[SOH] 우리나라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영향력 확장 및 주권 침해를 규탄하고 이에 대한 경계를 꾸준히 촉구해온 시민단체 ‘CCP(중국공산당)아웃’과 ‘공자학원 실체알리기 운동본부(이하 공실본)’가 29일 서울 명동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제100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2021년 11월 2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을 요구하며 중국공산당 추방 요구 기자회견을 처음 시작한 이래 매주 수요일 기자회견을 개최해왔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중공은 인류의 공적(公敵)이며 그 종말이 임박했다”고 선언했다. “역사상 가장 악랄하고 동시에 가장 강력한 조폭인 중국공산당이 마지막 숨을 몰아쉬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중공은 민중봉기에 이은 내전이나 전쟁 도발과 패전이라는 폭력적 종말을 피할 길이 없다”고 단언했다.
한민호 공실본 대표는 기자회견 100회째를 맞이한 소회를 “우리는 그동안 대한민국에서 중국공산당이 설 땅을 없앴다고 자부한다”고 자평하며 “중국공산당에 아부하고 부역하는 자들은 우리의 눈치를 보며 숨어다닌다”고 말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중국공산당은 인류의 공적(公敵)이다!
역사상 가장 악랄하고 동시에 가장 강력한 조폭 중국공산당이 마지막 숨을 몰아쉬고 있다. 중국공산당은 민중봉기에 이은 내전이나 전쟁 도발과 패전이라는 폭력적 종말을 피할 길이 없다. 서방세계가 중국을 국제무역질서에 편입시켜 투자도 하고 시장도 열어준 덕분에 중국은 단기간에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그 과정에서 중국공산당은 부단히 기술을 훔치고 통일전선공작을 펼치면서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야심을 키워 왔다. 중국의 경제성장은 인민에 대한 착취와 자연환경 파괴, 그리고 중국공산당의 폭압과 세뇌 덕분에 가능했다.
서방세계는 뒤늦게 중공의 야심을 눈치채고 대응을 시작했다. 국제공급망에서 중국의 입지를 축소시키고 간첩을 색출하며 기술 이전을 차단한다. 그 결과 인민의 삶은 더욱 고달파졌고, 공산당원과 공무원들마저 생계를 걱정하게 됐다. 중국공산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대일로를 비롯해서 세계 모든 나라를 상대로 한 통일전선공작에 국부를 낭비한다. 군함을 ‘찍어낸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군비를 확충하며 여전히 인민의 고혈을 탕진한다. 독재와 부패로 인한 인민의 불만을 억누르려 방첩법을 제정, 그나마 버티던 외국인 투자자들을 추방한다.
중국공산당은 전인류, 전세계를 상대로 공작을 하며 도둑질, 간첩질, 깡패질을 일삼는다. 남의 나라 영토와 영해를 제것이라 우기며 주먹을 휘두른다. 심지어 남의 나라 역사와 문화까지도 제것이라 떼를 쓰며 강짜를 부린다. 최소한의 윤리, 도덕, 국제법과 모든 한계를 짓밟고 마약까지 동원하는 소위 초한전이라는 악랄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공산당은 자기 나라 국민도 노예로 만들어 착취, 억압하는 조직폭력배들이다. 티벳족과 위구르족을 상대로 민족 자체를 말살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수용소에 가둬 강제노동을 시키고, 부녀자들에게 낙태와 불임수술을 강요하고, 아동들을 납치해서 거짓말을 주입하며 온갖 잔학한 짓을 일삼는다.
일국양제의 약속을 짓밟고 홍콩인들의 자유와 인권을 유린했다. 자유 대만에 대해서는 수시로 군사적 도발을 하며 전쟁 위협을 가하고 있다. 국민을 숨막히게 하는 감시와 통제, 상상을 초월하는 부패와 빈부격차, 기독교·불교·이슬람교·파룬궁에 대한 가혹한 박해, 그리고 산 채로 장기를 적출하는 국가적 범죄로 인해 중국인들의 꿈은 중국을 탈출하는 것이 되고 말았다.
지금 대한민국은 중국공산당의 두 번째 침략에 맞서 싸우는 중이다. 중국공산당은 북한 괴뢰의 핵무장을 지원했고, 대한민국 곳곳을 겨냥해서 레이더와 미사일을 배치했다. 중국공산당은 우리의 주권적 결정에 대해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공갈을 자행하며 상전인 양 군림한다. 공자학원을 만들어 통일전선공작을 전개하고, 정치, 경제, 문화, 언론, 문화예술 등 각계각층에서 간첩을 양성한다. 100만 재한 중국인과 3천만이 넘는 중국 우마오당은 인터넷 인해전술로 여론을 교란한다.
중국공산당은 중국인민의 철천지 원수요, 대한민국과 인류의 공적이다. 중국공산당을 없애지 않고서는 중국인들은 물론 북한동포들의 인권도 없고, 한반도의 평화도 불가능하다. 인권과 평화는 전쟁을 각오하고 적을 섬멸할 준비를 갖춘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평화를 구걸하면 노예가 되고 전쟁을 부른다.
우리는 특별히 대한민국 국회가 중국공산당에게 굴종하고 아부하는 현실에 대해 분노한다. 국회는 중국공산당에게 밉보이지 않으려고 몸조심 하느라 여념이 없다. 중국공산당의 비밀경찰서, 공자학원, 탈북민 강제북송에 대해 그 흔한 결의안 하나 내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가치·안보·경제동맹을 구축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가운데, 작년 12월에는 100여 명의 국회의원이 한중의원연맹을 만들었다. 공산당이 국가를 지배하는 중국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의회가 아니라 거수기에 불과하다. 중국공산당의 만행과 침투공작을 애써 외면하고 ‘의회 교류’를 하겠다는 것은 중국공산당에게 포획되었다는 증거라고 우리는 판단한다.
지난 6월, 도종환 등 민주당 의원 7명은 티베트를 방문, “순수하고 아름다운 신비의 땅 티베트” 운운하며 중국공산당에게 꼬리를 흔들고 그들의 만행에 동조했다. 이달 14일, 한중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 21명은 이 엄중한 시기에 소위 ‘의회 교류’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2년여 전, 2021년 11월 2일, 우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을 요구하며 중국공산당 추방 요구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오늘, 2023년 11월 29일, 제100회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우리는 그동안 대한민국에서 중국공산당이 설 땅을 없앴다고 자부한다. 중국공산당에게 아부하고 부역하는 자들은 우리의 눈치를 보며 숨어다닌다. 가치, 안보, 경제를 공유하는 한미일 삼각동맹이 완성되었다. 국내외 정세가 우리의 승리를 보장하고 있다. 오늘부터 우리는 더욱 크게 외칠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만세! 한미일동맹 만세!! 대한민국 만세!!!
2023.11.29.
CCP(중공) 아웃/ 공자학원 실체알리기 운동본부
박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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