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 오늘 첨으루 여기 왓어요 ...
향옥님끼가 남기신 말 한마디 한마디 다아 읽어 보앗어요 ...
중국에 건너와서 많은 고생 햇다구 생각해요 ...
하지만 중국에 잇으니 한국이 좋아 보여서 그러는건 아니겟죠 ?
잇는 사람들이 더 한다는 말 들은 적 잇어요? ...
저는 연변에서 20년 살앗어요 ... 외국 유학 두 다녀 왓구 지금두 한 나라에서 유학하구 잇는 중이에요 .
하지만 전 어딜 가든 우리 연변 조선족 만큼 대견 스러운 민족은 없다구 생각해요 ...
중국이라는 우리 나라에서 우리 말 우리글 잊지않구 오늘 이때가지 잘 지켜 왓구 ...
제손으루 벌어서 먹구 살아가구 그래요 ...
알다싶이 중국두 옛날엔 먹을것두 없어서 모두들 고생이 많앗어요 ...
하지만 우리 조선족들은 자기 나라를 버리구 남 나라 가는 분들 없엇어요 ...
오직 잘살려구 노력만 햇죠 ...그 덕에 그 보람에 지금 이만큼 살구 잇어요 ...
댁은 자기 나라를 버리구 중국이라는 우리 나라에 와서 사니깐 ...
그런 나라를 버린 놈들은 전 그런 고생을 해두 싸다구 봐요 ...
탈북한 사람이니깐 북조선에 넘겨 주는건 중국 사람으로선 틀린건 아니죠 ...
틀린건 탈북한 당신들이죠 .... 못먹구 못살아서 탈북 할수밖에 없다 ?
그럼 이 지구촌에 못사는 나라가 많은데 ,배부르게 못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 그런데서 사는 사람들은 ? 다들 못먹구 못사는데 다들 제나라 배반하구 도망가두 괜찮단 말인지 ?
원망 할려면 나약하구 단합할줄 모르고 세상에 눈이 먼 북조선 사람 자신이라 생각해요 ..
자기 나라 정치가들 한텐 한마디 원한두 없이 연변에 왓다가 생각처럼 안되고하니 사탕 포탄 던져주는 연변의 깡패 들한테 이용당하구나서
이제 와서 이렇니 저렇니 말하는것 같은데 ....
주제 파악 하구 말 하시라고 ...
좋은 분들두 잇다구 댁두 긍정 햇잖아요 ? ..
그런 분들의 도움받구나서 고마움은 잊구 제 원한만 기억하구....
조선족들이 다아 나쁜 사람이면 향옥씬 지금쯤 상해에서 이런글 쓰 구 잇겟어요 ?
전 우리 연변을 한없이 사랑하구 연변에서 북조선 사람에 대해서 못되게 구는거 한번두 본적이 없어요 ...
저는 북조선 한국 모두 편견이 없어요 ...하지만 한사람 한사람에 대해서는 편견이 잇을수 잇어요 ...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가짐에 따라서 말이에요 ...
향옥씨는 제가 싫어하는 북조선 사람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