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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軍 보안... 국산으로 속인 中CCTV 10년간 사용

디지털뉴스팀  |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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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군 전방을 비롯해 각 부대에 설치된 특정 업체 감시카메라(CCTV) 1000여 개가 국산으로 속인 중국산으로 확인돼 국가안보에 큰 구멍이 뚫렸다.

9월 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정보기관과 합동으로 군에 납품된 장비를 진단하는 과정에서 육‧해‧공군 주둔지나 훈련장에 설치된 1300여개의 CCTV가 중국산으로 확인됐다.

각 군 별로는 육군 30여개 부대 1300여대(GP·GOP·과학화훈련장 등 300여대, 과학화예비군훈련장 700여대 등), 공군 5개 부대 70여대, 해병대 1개 부대 30여대 등이다.

이에 군은 해당 CCTV를 모두 철거하고 국산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지만 10년 주기로 CCTV를 교체하는 해군을 제외하고는 CCTV 관리 규정이 별도로 없어 현재까지 100대만 국산 CCTV로 교체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산 CCTV는 정보 해킹과 직결된다. 실제 해당 CCTV에도 악성코드 노출 우려가 있는 중국 IP가 심어져 있었다. CCTV에 찍힌 영상이 중국의 특정 서버로 연결돼 유출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군은 폐기된 CCTV의 부품이 중국산인 사실을 모른 채 2014년부터 10년간 사용했다. 납품업체는 껍데기만 국산이고 내부 부품은 중국산인 CCTV를 국산이라고 속여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사전, 사후 모두 위험성을 감지하지 못했고, 국가정보원의 연락을 받고서야 대대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군이 전방 부대와 주둔지 등에 설치된 CCTV에 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건 지난해(2023년) 12월이다. 

일부 방산업체가 중국산 부품을 국산으로 둔갑하는 이른바 '라벨갈이'를 한다는 정황을 국가정보원이 파악했고, 군 당국은 이를 제공받아 대대적인 점검에 들어갔다. 

군은 문제의 CCTV를 반년이 지난 지난 7월에서야 모두 철거했다. 

정보유출 우려에 대해 군은 “인터넷망과 연결되지 않아 실제 유출 사례는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내부망이라 해도 100% 안전을 장담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중국산 CCTV는 중국에 있는 중앙 서버에서 원격으로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을 대부분 갖고 있다”며 “국방부는 망을 분리했으니까 문제없다고 하는데 원격으로 정보를 보내는 기능이 다 들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보 핵심 기반 시설에 들어가는 설비는 보안장비는 반드시 국산,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납품을 받아야 한다”며 “현재 설치되어 있는 모든 CCTV에 대한 전수조사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통한 보안대책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일부 군 당국 관계자도 "장비를 유지보수하는 과정에 인터넷과 연결될 수 있어 정보 유출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고 인정했다.

이 사업에는 약 50여억원이 투입됐다. 중국산 CCTV 철거에 착수하면서 예산 낭비 뿐 아니라 군 안보에도 구멍이 났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과학화훈련장의 경우 전시 상황을 대비한 전투력 측정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군에 설치된 감시 장비가 외부 세력의 악성코드에 감염될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우리 군이 도입한 CCTV에서 중국의 악성 코드 유포 사이트로 접속되도록 IP(인터넷 주소)가 설정된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 중국 업체가 조립 과정에서 임의로 IP를 설정한 뒤 국내 업체에 납품했기 때문이다. 설정된 서버 위치는 중국 베이징이었다.

CCTV가 접속되도록 한 사이트는 다수의 악성 코드를 배포했던 곳이었다. 악성 코드가 유입되면 군 영상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 군은 문제의 CCTV를 납품한 업체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앞서 2020년에도 해안 경계용 CCTV가 국산으로 둔갑한 중국산인 사실이 드러났다. 핵심 부품에서 중국 서버와 연결된 악성코드가 발견돼 군사기밀인 영상 정보의 유출 우려가 제기됐었다. 4년이 지나 또 다시 문제가 발생한 만큼 군 감시장비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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