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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은 어디에서 오나?

편집부  |  201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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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덕부(李德孚 중의사)
 
[SOH] 상고시대 사람들은 양생의 도에 정통했다. 양생이란 자신의 생명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이 역시 기술이다. 양생의 도는 천지자연의 운동과 변화법칙을 본받아 객관적인 환경에 적응하고 음식을 절제하며 생활에 일정한 규칙이 있어야 한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덕을 중시하고 덕을 기르는 것. 이처럼 양생에는 깊은 도덕 수양이 담겨 있다.


선인들은 외계의 기후와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질병요인을 제때에 예방하거나 피함으로써 마음을 편안히 하고 청정한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하면 잡념이 생기지 않아 사람의 진기(眞氣)는 조화롭고 평온해 질병이 침범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유롭게 생각하고 욕심을 부리지 않는 사람은 마음이 안정되어 두려움이나 근심, 걱정이 없다. 또, 육체적으로 피곤할지라도 진기의 운행이 순조로워져 근골을 상하지 않고 정력도 왕성해질 수 있다.


어떤 음식이든 달게 먹고 어떤 옷을 입든 편안하게 여긴다면 그 어떤 환경에서라도 늘 만족과 즐거움을 얻을 것이다. 돈과 재물, 사회적 지위에 대해 전혀 부러워하지 않는 것을 가리켜 ‘순박’하다고 한다. 순박함은 곧 근본이 되기에 인위적인 욕망을 제거하고 가장 원시적인 천진(天眞) 속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가리켜 ‘반박귀진(返樸歸眞)’이라 한다.


선인들은 ‘편안할 때는 유지하기 쉽고 아직 일어나기 전에는 도모하기 쉬우며 연약할 때는 타파하기 쉽고 미미할 때는 흩어지기 쉽다’라고 했다. 이것은 어떤 일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막고 화란(禍亂)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처리하라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어떤 질환이 생기기 전에는 모두 무(無)에서 유(有)로 즉, 미미한 데서 커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이 점을 인식할 수 있다면 각종 질병의 원인에 대해 중시하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막고 병이 커지기 전에 없앨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각종 신종 전염병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지나치게 향락을 추구해 스스로 생명을 해치고 있다. 만약 초기에 대처하지 않는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전염병이 발생하는 원인은 풍(風), 한(寒), 서(暑), 습(濕), 조(燥), 화(火) 등 육기(六氣)에 감촉된 것이 아니라 일종 특수한 ‘여기(癘氣 전염병을 일으키는 더러운 기)’ 때문이다. 이것의 특징은 전염성이 강하다는 것으로 닿기만 해도 병에 걸린다. 전염 경로는 입이나 코를 통하는데 사실상 사기(邪氣)가 있으면 아무리 명의라 할지라도 방법이 없다. 병에 걸린 후 약을 구하고 부처를 찾아가 구해달라고 빌지만 천진(天眞)은 이미 흩어졌기 때문이다.  


사람의 몸은 천지의 기운을 받아 생긴 것이다. 이 때문에 천도(天道)와 인도(人道)를 준수하고 신을 공경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작은 잘못도 없어야 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화(禍)와 복(福)은 모두 사람이 스스로 불러온 것이라고 했다. 하늘을 거슬러 도에 역행한다면 천수를 누릴 수 없다.       
  
'의산야화'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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