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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당(黨)문화] 제8장 습관성 당(黨)문화 사유(5)

편집부  |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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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목차


5.당문화가 강요하는 습관적인 당팔고 


1) 수시로 나타나는 습관적인 당팔고 언어 


2) 당팔고 언어를 말하는 배후의 심태 


3) 당팔고의 독해 


4) 언어 감옥을 돌파하여 자유를 회복하자 


**********


5.당문화가 강요하는 습관적인 당팔고 


“×××의 선진적인 사적(事迹)과 숭고한 정신을 참답게 따라 배워 ×××를 끊임없이 유지발전시키며, 전국 각 민족 인민을 단결하고 이끌어 ×××의 위대한 길에서 용감하게 전진하자.”


“×××의 장기성, 복잡성, 어려움을 깊이 인식하고 ×××의 사업을 ×××의 중대한 전략임무로 삼아 꾸준히 틀어쥐고 한 시각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전당(全黨) 동지들은 ×××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 주위에 더욱 굳게 뭉쳐 ×××를 지도로 하고 ×××를 전면적으로 관철하여 전면적으로 ×××를 건설하고 ×××를 끊임없이 개척하기 위해 계속 노력 분투하자.”


이상은 중공 당 대회 보고 중에 나오는 말들이다. 이와 같이 내용 없이 상투적인 말뿐인 당팔고(黨八股) 식 언어는 중공의 각종 회의, 라디오, 텔레비전, 신문잡지에 모두 등장한다. 당팔고는 중공 관리들의 전형적인 언어체계이지만 당팔고 식 말은 관리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민간에도 널리 퍼져 있다. 정부에서 민간에 이르기까지 당팔고 식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이미 습관적인 사유방식이 되었다.


여기서 지적할 것은 중공 두목 마오쩌둥이 일찍이 『당팔고 반대』란 글을 쓴 적이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의 진실한 의도는 당팔고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이용해 “걸핏하면 희랍”을 언급하는 현학적인 말을 한다는 구실로 당내에 남아 있던 러시아 유학파 공산국제파를 빗대어 말하고 공격하려는 것이었다. 특히 마오쩌둥이 당내 최고 지도권을 탈취하는 데에서 가장 큰 장애였던 왕밍(王明)이었다. 


바꾸어 말한다면 마오가 반대한 것은 당팔고 자체가 아니라 자기 방식의 당팔고로 다른 방식의 당팔고를 대체하려는 것이었다. 이것이 바로 문화혁명 가운데 전 중국인들이 모두 『마오쩌둥 저작선』을 미친 듯이 읽고, 『마오쩌둥 어록』을 미친 듯이 외우며 『작은 紅書』를 미친 듯이 흔들었음에도 마오쩌둥이 왜 더는 “당팔고 반대”를 제기하지 않았는가 하는 이유이다.


1) 수시로 나타나는 습관적인 당팔고 언어 


매번 무슨 대회를 할 때마다 반드시 정치태도를 표시해야 하는데 당의 견강한 핵심을 떠날 수 없고, 무슨 주의, 무슨 사상, 무슨 이론, 무슨 관(?)을 떠날 수 없다거나 혹은 역사는 무엇 무엇이 정확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등의 공허한 말을 해야 한다. 또 누구누구의 영도를 견지하며, 무슨 사상을 지도로 하여, 무엇으로 군중을 무장시키고, 어떤 특색이 있는 길을 따라 전진하자거나, 혹은 누구누구 주위에 굳게 뭉쳐 무슨 기치를 높이 치켜들고 무슨 사업을 위해 더욱 큰 공헌을 하자는 따위의 호언장담이다.


매번 지도자가 연설을 하면 “중요한 연설”이라고 맞장구치면서 연설하는 사람의 지위를 부각시키고 연설내용을 의식적으로 치켜세워 한 무더기 좋은 말을 하는데 이를테면 무엇을 깊이 있게 설명했다거나 무슨 중대한 반향을 일으켰다거나 무슨 중대한 의의를 가졌다는 등이다.


상급을 대표해 연설하면 반드시 당중앙에서 아주 관심을 갖고 있으며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는 말을 해야 한다. 관리가 사망하면 전형적인 추도사는 바로 모모(某某) 동지의 일생은 혁명적이고 전투적인 일생이며 무슨무슨 사업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한다. 관리에게 무슨 문제가 생기면 꼭 무슨 이론을 빗나갔고, 당의 무슨 정신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꼭 더욱 잘할 것을 결심한다고 표시해야 한다.


표창을 받으면 당의 양성에 감사드려야 하며 조직의 관심과 애호를 떠날 수 없으며 최후까지 무슨 사업을 위해 더욱 큰 공헌을 하겠다는 것을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사회에서나 당내에서 무슨 상황이 나타나면 반드시 “극소수”, “지극히 개별적”, “한 줌도 안 되는 무슨 분자”라는 것을 더해야 한다.


국제사회에 대한 견해는 늘 “우리는 마땅히 서양 모모 세력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이다.


이외에도 또 천편일률적인 말이 있는데, 모모(某某)를 지도로, 모모를 기초로, 모모를 동력으로, 모모를 보증으로, 모모를 목표로, 모모를 수반으로 따위이다. 지도자의 연설은 거의 전부 이러하며, 틀에 박힌 산더미 같은 말로 심각함과 전면성을 과시한다.


또 정치를 바짝 따르는 선전구호가 있는데 입만 벌리면 무슨 “3강”, “세 가지 대표”, “법에 따라 나라를 다스린다”, “사회주의 시장경제”, “사회주의 초급단계”, “가난은 사회주의가 아니다”, “안정이 일체를 압도한다”, “삼단계 발전 전략1)”, “현대화에 직면하고 세계에 직면하며 미래에 직면하자”,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일국양제”, “개혁개방을 견지하자”, “네 가지 기본 원칙 견지”, “시대와 함께 전진”, “조화사회” 등이다.


어떤 사람이 중국에서 사용되는 “상투적인 말을 집대성”해 보았다. 이 중에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성대하지 않은 회의가 없고, 승리하면서 폐막하지 않은 회의가 없으며, 중요하지 않은 연설이 없고, 통과되지 않는 결의안이 없으며, 열렬하지 않은 박수가 없고, 지도자가 중시하지 않는 것이 없으며, 불친절한 사람이 없으며, 순조롭게 진전되지 않는 것이 없으며, 원만하게 완성되지 않은 것이 없고, 성적은 거대하지 않은 것이 없고, 사업은 착실하지 않은 것이 없으며, 효율이 현저하지 않은 것이 없고, 인심이 분발되지 않는 것이 없으며, 지도부가 단결되지 않는 것이 없으며, 만족하지 않는 군중이 없다는 등이다. 이 모든 것이 전형적인 당팔고 언어이다.


문장의 결말을 쓸 때면 “우리는 ××의 노력으로 ××가 반드시 어떻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한다. 문예오락, 일상생활 가운데도 당팔고 식 말이 넘쳐난다.


『4랑이 모친을 찾다(四?探母)』는 중국의 유명한 경극(京劇)인데, 중국 경극원 건립 50돌을 경축하는 경전극 프로그램 출연 CD에 놀랍게도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반세기 이래 중국 경극원은 당의 문예 방침의 지도 아래 앞 사람들의 사업을 이어받아 낡은 것은 몰아내고 새로운 것을 내세우면서 인민 군중들이 좋아하는 우수한 전통과 현대 경극들을 창조하고 연출하여 한패의 예술인재를 양성했다. 중국 경극원은 국가 급 예술 단체로서 민족 예술을 계승하고 민족정신을 발양하며 사회진보를 추동하고 중외(中外)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데 적극적인 공헌을 해왔다.”


『4랑이 모친을 찾다』라는 작품이 창작된 것은 몇백 년 전의 일이며 경극 무대에서만 근 2백년을 불러 왔지만 오랜 세월이 흘러도 쇠약해지지 않았다. 이 공연이 성공한 원인이라면 극본이 훌륭하고 연기가 훌륭한 것이지 중공하고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반대로 경극은 중공의 참혹한 박해를 받았다. 


경극계의 4대 수생(須生2)) 중에서 마롄량(馬連良), 시샤오보(奚嘯伯), 저우신팡(周信芳), 4대 명단(名旦3))중의 쉰후이성(荀慧生), 상샤오윈(?小雲), 저명한 무생(武生4)) 가지자오톈(蓋叫天) 등이 모두 박해를 받았다. 때문에 이런 말은 사실 전통의 경극 경전에 대한 모독으로 배후에 반영된 것은 당국에 아첨하고 당팔고 식으로 사유하는 말이다.


차오차이(潮菜5))는 중국에서 이미 몇천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중국정종차오차이(中國正宗潮菜)』요리책 서문에는 이런 말이 있다. “신(新)중국이 건립된 후 차오차이 요리에는 또 새로운 발전이 있었다. 특히 최근 십몇 년 간 개혁개방의 봄바람이 차오산(潮汕) 지역 경제에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중략…. 오늘날 차오차이는 이미 흥성 발전하는 시기에 들어섰다.” 


정종 요리라고 한 이상 당연히 구미나 메뉴가 오래된 것일수록 좋고 전통적일수록 더욱 좋을 텐데 무엇 때문에 개혁개방의 봄바람이 가마 속까지 들어가 차오차이가 “흥성 발전하는 시기”에 들어갔다고 하는지 모를 일이다. 여기에 반영된 것 역시 마찬가지의 당팔고 언어이다.


당팔고 언어가 좋지 않다는 것은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누구나 다 혐오감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 때문에 사람들은 이렇듯 자주 당팔고 언어를 사용하는가?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수치스러운 줄도 모르고 도리어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이것이 현대적이라고 느낀다. 그 배후에 반영된 것은 도대체 어떤 심태인가?


2) 당팔고 언어를 말하는 배후의 심태 


당팔고 언어의 배후에는 일종의 공포심이 감춰져 있다. 사람들에게 당팔고를 말하는 사유가 형성되면 시시각각 도처에서 당팔고 말을 하게 되는데, 어떤 의미에서 말한다면 당국에 자신은 독재 질서에 복종하며 그 어떤 반항의도도 없다는 것을 고백할 뿐이다. 중공의 전제 아래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독립적인 사상과 자유로운 언론이 언제 자신에게 좋지 못한 후과를 초래할지 모르며, 심지어 살해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당에서 한 말을 반복하는 것은 곧 일종 가장 좋은 방어수단이 되어, 당이 사용했던 어휘 이외의 것을 사람들은 감히 함부로 사용하지 못한다. 


그러나 당이 무슨 말을 했으면 반드시 “형세를 바싹 따라야” 하는데 이래야만 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스스로 당팔고 언어를 말하면 최저한도로 정치적으로 정확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트집을 잡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높은 곳에 서서 다른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 이러한 공포심리야말로 사람들이 당팔고를 말하는 습관적 사유를 양성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다.


당팔고 말을 하게 된 것 역시 중공이 강제로 주입한 결과이다. 신문, 텔레비전, 라디오, 지도자의 연설, 곳곳에는 당팔고 어휘로 가득 차 있으며, 또 각급 관료부문에서 발행하는 “브리핑”, “내부참고소식”, “통신”, “정보”에는 당팔고 언어가 더욱 많다. 장기적인 주입을 통해 이런 어휘들이 사람들의 사유를 차지하게 되었고 사람들은 언어로 사실이나 혹은 자신의 생각을 진술할 때면 자신도 모르게 이런 어귀를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당팔고 언어의 위험성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은 앵무새가 말을 배우듯이 공산당이 뭐라고 말하면 곧 뭐라고 말한다.


당팔고를 말하는 것은 또한 중공의 당문화 언어체계로부터 결정된 것이다. 당문화 속에는 공덕을 찬양하고, 아첨하며, 정치태도를 표시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중공 정계의 3대 특색이 되었다. 바로 제6장의 “습관화된 당의 언어”에서 분석한 것처럼 중공의 당 언어는 폭력 조직에서 신분을 감별하는 것과 같은 작용을 한다. 당팔고를 말할 줄 아는 것은 중공이란 방파의 구성원들에 대한 기본요구로서 그 구성원이 벼락출세 할 수 있는 통행증이다. 당팔고를 말하지 않는 사람은 이 테두리 속의 사람이 아니며, 믿을 수 없으므로 배척당하고 공격받는다. 


사람들은 남을 속여 명예를 훔치려 하며 위로 뚫고 올라가려 한다. 혹은 단지 틈새에 끼어 구차하게 생존하기 위해 모두 어쩔 수 없이 당팔고를 말하게 된다. 또 어떤 사람은 당팔고 말을 해야만 중공 통치사회의 “주류”에 부합할 수 있다고 여기면서 언제 어느 곳에서나 당팔고 말을 몇 마디씩 하는데 자신이 시대의 흐름에 부합했고 재주가 있음을 과시한다. 다른 사람들도 그가 말을 잘한다고 여기면서 탄복한다. 이리하여 이런 습관을 심화시켜 전 사회에 이런 생활 방식이 형성되게 했다.


3) 당팔고의 독해 


습관적으로 당팔고를 말하는 것은 당문화 사유가 가져다 준 엄중한 후과(後果)이다. 당팔고 언어에 대한 사람들의 전파는 마음을 어긴 것이든 풍자든 상관없이 모두 당문화가 사람들의 생활과 생존의 일부분으로 되게 했다. 때문에 중공에게 끊임없이 생존환경을 마련해 주게 되었으며, 중공 사교(邪敎)를 수호하는 작용을 일으켰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당문화 언어 체계를 사용하는 자체가 바로 중공의 요소를 받아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바로 중공이 생존할 수 있는 마당을 강화해 준 것이기 때문이다.


당팔고를 말하는 사유는 또한 중국인들이 국제사회와 소통하는데 어려움을 초래했다. 당팔고 언어가 반영하는 것은 위선적인 마피아 문화로 그것은 다른 사람들과 언어 소통을 어렵게 했다. 다른 국가의 사람들은 중공 지도자와 회담할 때면 일련의 당팔고 말들을 듣고는 늘 이해할 수 없어 하며 어떻게 대해야 할지 망연해 하면서 이렇게 큰 나라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발생했고, 무엇 때문에 십몇 억이나 되는 사람 가운데서 정상인의 말을 절반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내 나라를 관리하지 못하는지 의아해한다 .


동시에 사람들이 당팔고의 말을 하는데 습관될 때면 어쩌면 당문화 요소가 이미 사람들이 독립적인 말을 하는 것을 제거하고 독립적인 인격을 살해했으며 자기 생활을 개변시킬 능력을 없애버렸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중공이 아무리 온갖 나쁜 짓을 다하든 상관없이 중공의 당문화 언어 체계는 사람들의 사유를 아주 쉽게 통제할 수 있으며, 사람들의 판단 기준을 왜곡하는 동시에 자신의 죄책을 덮어 감춘다. 


결국 아주 많은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중공을 위해 변호하는 것이 조성되었다. 때문에 중공이 어떻게 매 차례 중화 민족에게 침중한 고난을 초래했든지, 어떻게 여러 차례 용서할 수 없는 죄악을 저질렀든지 상관없이, 중공은 중화민족에 대한 부체와 중국인들에 대한 언어 통제를 통해 마치 가위에 눌린 사람을 장기적으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처럼 할 수 있었다.


4) 언어 감옥을 돌파하여 자유를 회복하자 


한 사람의 언어는 그 정신세계의 반영이다. 언어는 반대로 또 사람의 정신세계를 형상화한다. 당팔고 언어가 반영하는 것은 일종의 위선적이고 추악하며 경직된 병태심리이다. 당팔고 말을 하는데 서서히 습관되는 과정은 바로 서서히 자유로운 사상과 인격의 독립을 버리는 과정으로서 바로 서서히 당문화의 강시가 되는 과정이다. 


그러나 성실하고 온화하며 너그럽고 자유로우며 생동하고 우아한 언어는 아름다운 내심세계를 반영하는 동시에 자유로운 사유습관과 풍부하고 다채로운 개성을 양성하는데 도움이 있다.


당팔고와 고별하고 우리의 언어와 마음을 속박하는 감옥과 고별하자. 이렇게 해야만 중국인들의 지혜가 진정으로 발휘될 수 있으며 중국사회는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계속) / 에포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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