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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신종 코로나 원성 확산에 이중 행보... ‘온라인 검열 강화’ & ‘현장 방문’

이연화 기자  |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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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편집]


[SOH]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 코로나) 피해 확산으로 당국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차단하기 위해 온라인 검열 강화에 나섰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은 지난 5일 성명을 통해 중국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시나 웨이보’,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의 모기업 텐센트 등에 감독기관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에 대한 당국의 미흡한 초동 대처와 피해 정보에 대한 축소 및 은폐, 현지 병원들에 대한 의료 물자 지원 미비 등으로 시민들의 원성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현재 우한의 열악한 의료 실상을 보도한 기획 기사 등은 온라인 매체에서 차단된 상태다. 구글과 페이스북, 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서비스도 중국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한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서비스인 카카오톡과 라인, 중국에 민감한 화제가 자주 등장하는 포털사이트 다음·네이버 블로그도 차단됐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신종 코로나 확산 본격화 이후 처음으로 베이징시 한 주민위원회와 병원 등 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는 시 주석이 신종 코로나 사태를 리커창 총리에게 일임한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초기 대응 실패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지적이 잇따른 데 대한 행보로 풀이된다.


또 신종 코로나 확산을 경고했던 의사 리원량의 죽음이 중국 전역에서 거센 분노와 비난을 불러오자 악화하는 여론을 달래려는 행보라는 분석도 나왔다.


시 주석은 이번 방문에서 ”우한이 신종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주요 결전지인 만큼 우한이 이기면 후베이성이 이길 것이고 후베이성이 이기면 중국 전역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신종 코로나에 대한 시 주석의 책임 회피에 대해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중국 최고의 명문 대학인 칭화(淸華)대학의 쉬장룬 법학 교수는 최근 여러 해외 웹사이트에 게재된 글을 통해, 신종코로나 초기 대응이 실패한 것은 중국에서 시민사회와 언론의 자유가 말살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은 현재 독재 체제로 정부는 관료들의 능력보다 충성심을 중시해 무능하고 간사한 관료들만 득실거린다”고 꼬집었다.


신종코로나 확산 초기, 의료계에서 이에 대한 심각성을 경고했지만, 당국이 모든 관련 정보와 공적 논의를 통제해 피해가 일파만파로 커졌다는 게 쉬 교수의 주장이다.


그는 또 중국 사회를 불안에 빠뜨린 신종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후베이성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모든 성이 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고도 지적했다.


중국 유명학자 쉬즈융(許志永)은 시 주석의 퇴진을 요구했다. 그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무역전쟁, 홍콩 시위, 신종 코로나 확산 등 주요 위기에 대한 시 주석의 대처를 비난하며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쉬 씨는 시 주석을 향해 ”당신은 7년 전 중국을 민주주의와 헌법을 존중하는 나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한 나를 투옥했다. 나는 이번 요구로 또 체포될지 모르지만 인민을 위해 다시 한번 당신의 퇴진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수도 베이징(北京)까지 봉쇄식 조치가 이뤄지는 가운데 하루 사망자가 90명을 처음으로 넘어서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누적 확진자 또한 4만명을 돌파하면서 전염병과 전쟁을 선언한 중국 지도부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0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4만171명, 사망자는 90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천62명, 사망자는 97명이 각각 늘었다.


신규 사망자 수는 7일과 8일 각각 80명을 넘어선 데 이어 9일에는 90명을 돌파해 사망자 급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발병지 우한(武漢)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湖北)성은 지난 9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천618명, 사망자가 91명 증가했다.


중화권에서는 홍콩 38명(사망 1명), 마카오 10명, 대만 18명 등 총 6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텅쉰(騰迅·텐센트)의 10일 오전 7시 현재 집계에 따르면 해외 누적 확진자는 314명, 사망자는 1명(필리핀)이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일본 95명, 싱가포르 40명, 태국 32명, 한국 27명, 말레이시아 17명, 호주 15명, 베트남·독일 14명, 미국 12명, 프랑스 11명, 아랍에미리트·캐나다 7명, 영국 4명, 필리핀·인도·이탈리아 3명, 러시아·스페인 2명, 네팔·스리랑카·핀란드·캄보디아·스웨덴·벨기에 1명 등이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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