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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의 소통이 원활히 이뤄졌던 상고시기의 이야기
 
  
2009-03-20 16:28:34  |  조회 8048


안녕하세요? 전통문화 옛 사람에게 배운다입니다.

들려드리겠습니다.

상고시기, 오제(五帝)의 일원인 황제(黃帝)에게는 모두 25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이 중 자기 성씨(姓氏)를 세운 사람이 14명이었습니다. 누조(嫘祖-황제의 비)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하나는 현효(玄囂)또는 청양(青陽)이라 불렀습니다. 청양은 부족의 수령으로 봉해져 강수(江水)에 살았으며, 다른 한명의 이름은 창의(昌意)인데 역시 부족의 수령으로 봉해져 약수(若水)에 살았다.

창의는 촉산(蜀山) 씨의 딸을 아내로 맞았는데 전설에는 어느 날 그녀가 아름다운 무지갯빛의 별이 달을 통과하는 것을 본 후 임신하여 고양(高陽)을 낳았다고 합니다. 고양은 성인의 인품과 덕이 있어 황제가 승천한 후 고양이 제위에 오르니 이가 바로 오제의 두 번째인 전욱(顓頊)입니다. 전욱이 즉위한 후 가장 처음에 한 일이 바로 천신(天神)인 중(重)과 려(黎)를 파견해 하늘과 땅의 소통을 단절한 것입니다.

반고(盘古)가 천지를 개벽한 이래 하늘과 땅 사이의 거리가 비록 구만리였지만 사람은 여전히 하늘 사다리(天梯)를 따라 한걸음씩 하늘에 오를 수 있었고 천상의 신선들도 사다리를 타고 인간세계에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하늘 사다리는 산이나 특정한 큰 나무라고 하며 산으로는 곤륜산(昆侖山), 조산(肇山)과 등보산(登葆山)이 있고 나무로는 건목(建木)이 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천상과 인간세상은 서로 왕래가 있었고 사람과 신은 여전히 모종의 교류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치우(蚩尤)라는 이름의 악신(惡神)이 인간세상에 와서 사람을 미혹시키고 화란을 일으켜 인간세상을 혼란하게 했습니다. 황제는 선량한 백성들이 피해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 치우와 장시간에 걸쳐 대규모 전쟁을 벌였습니다. 신선인 구천현녀(九天玄女)의 도움으로 황제는 치우를 이길 수 있었습니다. 전욱은 치우가 난을 일으킨 교훈을 받아들여 신과 사람이 경계를 나누지 못하고 서로 왕래하는 것은 폐단이 많고 이익이 적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중, 려 두 사람을 파견해 천지 사이의 통로를 단절시켜 사람은 하늘에 오르지 못하게 했고 신도 마음대로 지상에 내려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중과 려가 전욱을 명을 받들어 일을 하는데 한 사람은 하늘을 받치고 힘껏 들어 올렸으며 다른 한 사람은 땅을 받치고 아래로 눌렀습니다. 이리 하여 본래 그리 멀지 않았던 천지가 이때부터 서로 멀어졌습니다. 천지가 나뉜 후 전욱은 천신인 중(重)에게 전문적으로 하늘을 관리하게 했고 천신 려(黎)에게는 땅을 관리하게 했습니다. 려는 나중에 주열(做噎)이란 아들이 있었는데 그는 부친이 일월성신의 운행순서를 관리하는 것을 도와 혼란을 면하게 했습니다. 나중에 열도 자연스럽게 신화속에 나오는 시간의 신이 되었습니다.

하늘과 땅의 통로가 끊어진 후 비록 천상의 신은 여전히 법력(法力)으로 속세에 내려올 수 있었으나 지상의 사람들은 하늘로 올라갈 방법이 없게 되었습니다.

전통문화 옛 사람에게 배운다는 여기 까지입니다.



對중국 한국어 단파방송 - SOH 희망의소리
11750KHz, 중국시간 오후 5-6시, 한국시간 오후 6-7시

http://www.soundofhop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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