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04.05(토)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신운예술단의 공연으로 천지에 정기가 드날리누나
 
  
2008-04-18 08:48:46  |  조회 9864



“天地有正氣(천지유정기) : 천지에 정기가 있으니

雜然賦流形(잡연부류형) : 섞이어서 흐르는 형상을 받았도다

下則爲河岳(하칙위하악) : 아래인 즉 하천과 뫼이고

上則爲日星(상칙위일성) : 위인 즉 해와 별이로다

於人曰浩然(어인왈호연) : 사람에게는 가로대 호연이니

沛乎塞蒼冥(패호새창명) : 둥둥 떠서 창명을 막고

……

時窮節乃見(시궁절내견) : 때가 궁함에 절제하여 보니

一一垂丹靑(일일수단청) : 하나 하나 단청을 내리도다”

[문천상(文天祥)의 『정기가(正氣歌)』 중에서]

======================================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전통문화 ‘옛사람에게 배운다’ 박정임입니다.


오늘은 남송 최후의 재상이자 중국에서 충절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문천상이 옥중에서 쓴 정기가로 시작해보았습니다.

중화민족의 문화는 신이 전한 문화입니다. 

절개는 신이 사람에게 전한, 사람이 되기 위한 중요한 이념으로 정기와 신념에 의지해 오늘날까지 전승해왔습니다. 무수한 인인지사(仁人志士)들이 자신의 믿음과 추구를 확고히 하여 자신의 품격과 절조를 닦았으니 풍파가 세차면 세찰수록 더욱 이러했습니다.

역대로 큰일을 이룬 사람은 어떤 환경에 처해 있던지 모두 영혼의 정토를 지킬 수 있었고 사회의 혼탁한 시류에 영합해 오염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절개와 지조를 지켜 청운의 꿈을 타락시키지 않았던 것입니다.

-----------------------------------------------------

절개의 원천은 신념입니다.

전국시기, 예와 악이 붕괴하던 시대에 도덕을 널리 일으키는 것을 의무로 삼았던 맹자(孟子)는 제 선왕(齊 宣王)이 무력을 이용해 천하를 정복하려 할 때 그만두라고 설득했습니다.

“임금님께서 무력으로 천하를 정복하려 하시는데 그것은 마치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구하는 것과 같으며, 아무성과도 없이 쓸데없는 일일뿐만 아니라 도리어 재난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제나라는 천하 의 적이 될 수 없으며 오직 어진 사람만이 천하에 적이 없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맹자에게 어떻게 이런 용기와 담력이 있게 되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들이 부유함으로 자처하면 나는 나의 인(仁)으로 대하고 그들이 벼슬로 자처하면 나는 나의 의(義)로 대하니 내 어찌 부족함이 있으리오.”


진리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숭고한 절개는 인생의 이상과 추구이며 또한 사회의 가치가 지향하는 바로 사람들이 처세하는 인격을 가늠하는 표준입니다.

맹자가 제창한 인정(仁政)은 제후들이 서로 왕래하면서 비굴하거나 거만하지도 않는 고도의 원칙으로 표현됩니다.

------------------------------------------------------------------

북송(北宋)의 범중엄(范仲淹)은 청렴했고 과감히 직간(直諫)할 줄 알았으며 마음으로 천하를 걱정한 전형적인 관리였습니다. 사서의 기재에 따르면 범중엄은 “매번 국사를 논할 때마다 눈물을 흘렸다. 한때 사대부들이 엄하게 바로잡고 불굴의 기개를 숭상함은 중엄이 주창하여 시작된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범중엄은 황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직간하다 여러 차례 귀양을 가기도 했지만 나라를 걱정하고 백성을 근심하는 그의 마음은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악양루기(岳陽樓記)』를 통해 관리로서 사람이 되는 도리를 논했습니다.

“물건 때문에 기뻐하지 않고, 자기 때문에 슬퍼하지 않으며, 조정의 높은 곳에 거하면 그 백성들을 걱정하고, 강호 먼 곳에 있으면 그 임금을 걱정하니, 이는 나아가도 걱정하고 물러나도 또한 걱정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느 때에나 즐거울 것인가? 그는 반드시 ‘천하의 근심을 먼저 걱정하고, 천하의 즐거움을 뒤에 즐거워 할 것이니라.’라고 말할 것이다.(不以物喜, 不以己悲, 居廟堂之高則憂其民, 處江湖之遠則憂其君, 是進亦憂退亦憂. 然則何時而樂耶? 其必曰先天下之憂而憂 後天下之樂而樂歟.)”

어떤 시대건 이런 인물들이 있기 마련이며 그들의 사적은 청사에 영원히 남아 후인들로 하여금 기념하고 우러르게 합니다.

쌀 5말을 위해 허리를 굽히지 않은 도연명(陶淵明), 정충보국(精忠報國)의 악비(岳飛) 부자, 육유(陸游)의 민족 대의, 청대 유명화가인 정판교(鄭板橋)의 대나무 그림 등은 부귀에 현혹되지 않고 빈천에 뜻을 굽히지 않으며 위무(威武)에도 굴복하지 않는 절개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런 인물들은 민족의 동량이자 국가의 주춧돌이었습니다. 그들은 명리를 담담하게 보았고 뜻이 높았으며 백성들이 받는 괴로움과 고통에 관심이 많아 후인들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가 사는 시대는 욕심으로 제멋대로 행동하며 사회의 도덕적 수준도 이미 땅바닥에 떨어진지 오래입니다.

우주의 眞善忍 대법이 인간 세상에 내려와 사람들에게 아름다움과 희망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위대한 신전문화의 부흥을 위해 신운예술단은 오늘도 전 세계를 순회하며  순진(純眞)하고 지선(至善), 지미(至美)한 공연으로 사람들에게 중국 신전문화의 아름다움을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예술 표현을 통해 진리를 전하고 보급하며 사람들이 인성, 생명, 우주의 심오한 뜻과 진리를 깨치게 하여 동서방 다양한 나라,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에게 폭넓은 감탄과 찬사를 받습니다. 갈수록 많은 이들이 진리를 실천하고 정의를 수호하며 선을 전파하여 보다 많은 세인들을 각성시키고 있습니다.

“속세에서 뒹군 지 얼마이던가, 오늘날 다행히 법광에 잠기나니, 생명의 영원한 순수는 선념으로 되돌아가고, 진상을 널리 전하니 정기(正氣)가 드날리네!”

전통문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시간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對중국 한국어 단파방송 - SOH 희망의소리
11750KHz, 중국시간 오후 5-6시, 한국시간 오후 6-7시

http://www.soundofhope.or.kr
1626 사람을 그르치는 두가지 그릇된 설 2009-10-18
1609 금운치원(琴韵致遠) 2009-10-03
1571 선한마음을불러일으켜각박한풍속을고치다 2009-09-11
1482 복희와 여와 2009-06-01
1479 자로가 쌀자루를 지다. 2009-05-06
1360 관대하고 예의바른 덕정(德政)으로 백성을 다스리다 2009-04-14
1358 엄격히 혐의를 피하고 청렴하게 백성을 사랑 2009-03-30
1357 항복한 군사들을 살육한 백기는 만 겁에도 용서할 수 없어 2009-03-21
1356 하늘과 땅의 소통이 원활히 이뤄졌던 상고시기의 이야기 2009-03-20
1355 신녀(神女) 요희(瑤姬)의 에 관한 전설 2009-03-20
1354 만주족에 관한 민간전설 2009-03-20
1353 신불을 공경하며 마음이 바르고 뜻이 진실해야 2009-03-05
1352 신령(神靈)을 우롱해서는 안 된다 2009-03-04
1351 흔들림 없이 법에 따라 사건을 처리한 조작(趙綽) 2009-02-15
1350 미래 일을 알고 싶으면 금생의 행동을 보라 2009-02-15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44,677,997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