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인류의 파란만장한 5천년 역사에서 휘황찬란했던 여러 문명은 모두 연기처럼 사라졌다. 그러나 유독 중국 문명만은 대대로 이어져 만방이 우러러보는 태평성대를 열었고 ‘천조상국(天朝上國)’으로 존대 받았다. 중국 문화는 동아시아에 지대한 영향을 주어 대(大)중화 문화권을 형성했으며, 실크로드의 개척과 4대 발명품은 유럽에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고 신대륙 발견을 가능케 했다.
중화민족은 그러나 시련도 겪었다. 특히 근대에 이르러 내우외환이 끊이지 않았으며 20세기 중반에는 공산당이라는, 서쪽에서 온 유령이 정권을 찬탈했다. 그들의 학살, 문화 파괴와 환경 훼손은 백성을 도탄에 빠뜨렸고 자연은 생기를 잃게 했으며 찬란했던 중화문명도 빛을 잃고 하루아침에 사라졌다.
왜 중국공산당은 정권을 장악한 후에도 각종 정치운동을 일으켰고 유례없는 문화대혁명을 일으켰을까? 왜 중국인과 중국 문화를 적대시하며 말살하려 했을까? 왜 중국은 지난 세기에 공산주의 악령이 가장 심하게 통제하고 박해하는 대상이 되었을까?
우리는 공산주의가 어떠한 사상이나 학설이 아니며 위기에서 출로를 찾던 인류의 실패한 시도도 아님을 처음으로 밝힌다. 그것은 악마이며 ‘공산 악령’이라고도 부른다. 공산 악령은 증오와 우주 저층 공간의 각종 부패물질로 이뤄졌고 그것의 최종 목적은 인류를 파멸시키는 것이다.
공산 악령이 인류를 파괴하는 가장 사악한 수법은 창세주가 중생을 구하기 위해 이룩한 신전(神傳)문화, 즉 중화전통문화를 파괴하는 것이다.
4. 거대한 포용력
세계의 대다수 민족 문화는 그 민족의 주요 종교 신앙에 기반을 두고, 대부분의 종교 신도들은 자신이 신앙하는 신이 유일하고 진정한 신이며 다른 신앙은 이단이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서양 역사를 보면 종교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심지어 일부 학자는 세계 각 나라의 전쟁은 근본적으로 종교 갈등에서 비롯됐다고까지 말한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교회와 절이 같은 거리에 마주하고 있어도 아무 마찰이 없었고, 역사상 심각한 종교 전쟁도 없었다. 중원에 유입된 몽골족과 만주족 등 소수민족은 중화전통문화의 혜택을 받았으며 그들 문화의 정수도 중화문화의 일부가 되었다. 이것이 바로 중국 문화의 거대한 포용력이다.
우주의 신 중에는 부처가 있고 도(道)가 있으며 기타 형식의 신도 있다. 그래서 중국 문화는 지속적으로 ‘불·도·신(佛道神)’의 개념을 다졌고 수련의 방법을 깨우쳐주는 동시에 ‘도(道)·덕(德)·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 등 사람의 도덕과 윤리, 각종 보편적 가치를 형성했다.
모든 민족의 문화에는 창세주께서 말세에 사람들을 구원하러 오실 것이라는 기록이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 할 때, 창세주께서 모든 민족과 다양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구하려면 거대한 포용력을 가진 중화문화를 선택해 종말에 사람을 구원하는 법을 전할 것이라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이런 문화는 우선 생명의 근원과 문화 신앙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종말에 사람을 구원하는 천법(天法)을 모두 이해하게 하고, 한편으로는 이런 문화에서 최후의 천법을 전함으로써 각자의 종교에 집착하는 사람들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려는 것이었다. 물론 다른 각도에서 말하면, 이처럼 거대한 포용성, 풍부하고 박대(博大)한 문화는 창세주가 오래전부터 체계적으로 계획해 놓으신 것이다. 그것은 점진적으로 구축되고 발전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진 것이며 말세에 모든 세상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5. 재앙에도 불멸하다
중화전통문화는 신의 보호 아래 수천 년 동안 번성하면서 19세기 중반까지 대대로 계승됐다. 하지만 서양 문명은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 우세와 무력으로써 수천 년간 볼 수 없었던 국면 변화를 일으켰다. 그때부터 중화의 대지는 혼란에 빠졌고 서쪽에서 온 유령이 그 기회를 틈타 침입하면서 중국 문화는 처참하게 파괴되고 위태롭게 되었다.
공산당은 오랫동안 고심하여 계획했는바, 각종 정치운동과 10년에 걸친 문화대혁명, 각종 폭력적 탄압, 종교 부패 조장, 신앙 말살과 이에 더해 당(黨)문화와 무신론 주입 교육을 실시했다. 이 때문에 젊은이는 이미 불·도·신(佛道神) 신앙이 무엇인지 모르게 됐고, 기성세대는 학살과 탄압에 겁먹어 침묵했으며, 전통건축물·고적·사원·골동품·문물이 훼손되고 신과 인간의 관계는 더욱 약화됐다.
하지만 유교·불교·도교 같은 종교가 파괴되었어도 인간이 신의 부름을 듣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신이 다져 준 중화전통문화의 저력과 끈질긴 생명력은 이 시기에 충분히 드러났다.
문화혁명 이후 중국인은 신앙을 잃고 정신이 공허해졌으며 문화생활도 전무했다. 하지만 라디오방송에서 <양가장(楊家將)> <삼국지> <수호전> 등 고전 명작을 방송하자 한 회라도 빠뜨릴세라 열중하며 청취했다. 그로 인해 길거리는 한산할 정도였고 경찰도 순찰할 필요가 없었다. 이는 수천 년간 축적된 신전문화가 사람들 마음속 정념(正念)과 오래된 기억을 다시 일깨워줬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왜 그처럼 삼국지의 ‘의(義)’에 감탄하는가?
사람들은 ‘의’자를 들으면 즉시 삼국시대의 의를 떠올린다. 무수한 후세 사람은 유비·관우·장비가 맺은 형제의 의(義)를 추앙하고 본받았으며, 의(義)를 위해 이(利)를 버리고 의(義)를 위해 생명을 버리는 그들의 성품과 이야기는 널리 회자했다. 제갈량은 죽을 때까지 혼신을 바치며(鞠躬盡力, 死而後已) 유비를 보좌해 후세 충신의 본보기가 됐으니 천고에 제일가는 현상(賢相, 어진 재상)이라 할 수 있다. 위무제(魏武帝) 조조는 낮에는 무책(武策)을 강구하고 밤에는 경전을 읽으며 승전의 전략을 구상해 북방을 통일했다. 조조는 유비가 영웅임을 알아보고 ‘매실을 안주 삼아 술자리를 폈지만’ 어려운 상황에 있던 유비를 죽이지는 않았다. 또 약속을 지켜 관우를 풀어줬으며, 황제와 신하의 의(義)로 천하의 민심을 얻었다. 위·촉·오 삼국이 100년 동안 해석해낸 의(義)는 전체 화하 5천년 전통문화가 인간의 도덕, 품행을 규범화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양육랑(楊六郞)과 악비(岳飛)의 충(忠)에도 그처럼 감동하는가?
북송의 양육랑은 삼관(三關)에서 적을 대파하여 위용을 떨쳤고, 남송의 백전노장 악비는 한 번도 전쟁에서 패하지 않았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악비는 황룡부(黃龍府)를 치고 강산을 수복하려다 간신 진회(秦檜)에 의해 풍파정(風波亭)에서 처참히 살해됐다. 양육랑과 악비의 영웅 이야기는 누대로 전해져 후세 사람들을 가르쳤다. 글을 몰라 역사서를 읽을 수 없는 백성도 이야기나 연극을 통해 간신을 미워하고 충신을 존경하며 입으로 전한 덕분이었다.
중화 5천년 역사의 부침 속에서 연출된 수많은 역동적인 드라마와 감동적인 이야기는 사람에게 선과 악, 옳고 그름, 진짜와 가짜, 충신과 간신을 구별할 줄 알게 했고, 중화 자고의 호연지기를 유지하게 했다. 또한 세인의 사상과 정신, 의식과 혈맥에 각인시켜 중국공산당 정권의 극심한 탄압과 기만에도 그들 마음속 희망이 사라지지 않게 했다.
맺음말
이 세상 70억 인구는 사람마다 종교를 믿고 사람마다 신을 믿는 것은 아니지만 창세주께서는 한 사람도 놓치지 않으려 하신다. 하지만 사람들은 최소한의 도덕을 갖춰야만 사람이 될 자격이 있다. 세계의 많은 종교에서 신이 사람에게 도덕의 하한선을 지키며 신의 재림을 기다릴 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인간의 도덕성이 붕괴 직전에 이르면 궤멸의 재앙이 덮치게 된다. 그때는 신만이 천지를 주재하는 그 거대한 손으로 상황을 역전시키고, 종말의 위험에서 선량한 사람들을 구원하실 수 있다.
신이 인간에게 다져 놓으신 문화와 도덕적 기반은 이러한 부활의 길을 닦아 놓은 것이다. 이는 세인에게 가장 큰 위험이 닥쳤을 때 신이 계시한 천기를 알아듣고 구원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그러므로 이를 파괴하는 것은 곧 인류를 파멸하는 것이다.
공산당은 끊임없는 정치운동을 통해 의도적으로 중화전통문화를 말살했는바, 이는 도덕이 타락하는 위험한 상황에서 모든 출로를 막아놓은 것이다. 세인이 이러한 문화를 잃고, 이 문화의 영향과 가르침으로 갖추게 된 도덕과 품행을 잃는다면 인간을 구하시는 신과 신이 전하신 법을 이해하지 못해 결국 최후의 기회를 잃을 것이다.
중화전통문화는 창세주께서 종말에 중생을 구하기 위해 중국에서 직접 이뤄놓으신 문화이다. 바로 여기에 중화전통문화의 특별한 배치와 목적이 있다. (계속) / 에포크타임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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