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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보지 않는다

편집부  |  20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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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남의 단점이 있더라도 들춰내지 말 것이며 남의 비밀을 알더라도 발설하지 말지어라. 남의 장점을 얘기함은 좋은 일을 한 것이니 당사자가 알게 되면 더 잘하려 힘쓰리라. 남의 허물을 퍼뜨림은 좋지 못한 행위로서 미워함이 지나치면 화를 자초하게 된다. 장점을 서로 칭찬하면 덕성이 함께 향상되고 허물을 지적하지 아니하면 양쪽 모두 손해 본다.


남의 결점과 실수를 밖으로 소문내지 말고 남의 비밀을 알았더라도 캐묻거나 퍼뜨리지 마라. 남의 장점을 칭찬하고 널리 알리는 것은 좋은 일인데 칭찬을 받는 사람이 알면 더 큰 힘이 되어 더욱더 노력할 것이다. 남의 허물을 곳곳에 퍼드리는 것은 좋지 못한 행위로서 당신이 상대방을 심하게 비평하는 것을 상대가 알게 되면 도리어 화근을 불러 올 것이다. 친구 사이에는 좋은 일을 하도록 고무 격려 해야 하며 그래야만 서로의 덕성이 향상될 수 있다. 만약 친구가 잘못을 범하는 것을 바르게 지적해 주지 않으면 잘못을 두 번 저지르게 하는 것과 같은데 이는 서로의 품행에 손해를 끼칠 것이다


제(齊)나라 환공(桓公)은 왕위에 오르자 패업을 이루기 위해 널리 인재를 구하였습니다. 그는 영척(寧戚)이라는 사람의 재능과 인품을 알고 그에게 요직을 맡기려 하는데 좌우군신들이 이 일을 알고 앞다투어 환공에게 진언했습니다.


 “영척은 원래 위(衛)나라 사람이니 등용을 하시기 전 먼저 사람을 시켜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정말로 재덕이 겸비된 사람이라면 그때 가서 다시 중용하더라도 늦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에 환공은 “과인이 생각하기에 이렇게 하는 것은 맞지 않다! 사람은 모두 이런 저런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이 저지른 잘못만 기억하고,  그의 큰 재능과 미덕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것이 바로 많은 군왕들이 인재를 찾지 못하는 원인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영척에게 재상이라는 중요한 벼슬을 내렸습니다.


훗날 영척은 환공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재능이 뛰어난 사람임을 증명하였으며 영척의 도움으로 환공은 비로소 패업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환공이 춘추전국시대에 패업을 성취할 수 있었던 것은 인물을 제대로 알아보고 적재적소에 잘 기용하며, 사람을 씀에 있어서 그 사람의 장점만 취하고, 단점을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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