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물고기는 소금에 넣으면 짠 맛에 절어 버린다. 짠 것을 주면 짜게 뱉고 신 것을 주면 시게 뱉는다.
그러나 살아있는 물고기는 짠 것이 들어와도 짜게 뱉지 않는다. 살아있는 물고기는 짠물을 먹지만 단맛이 난다.
싱싱한 생명력을 가진 모든 것들은 절대 자신이 받은 대로 내뱉지 않는다. 깊이 새기고 곱씹어 자신의 겪에 맞는 숙성된 맛을 낸다.
좋지 않은 것을 받아도 잘 거르고 정화시켜 발효된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야 한다.
화나는 일이 있을 적에 화를 낸다면 죽은 물고기에 불과하다. 화나는 일을 웃음으로 승화할 수 있을 때 싱싱한 생명력이 돋보일 수 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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