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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을 어떡하죠?

희망지성  |  201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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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을 어떡하죠?


초나라에 어떤 사람이 눈에 병이 났습니다.
눈병으로 계속 고생을 하던 그는
어느 날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눈이 좋아져서 나는 저 집의 큰 나무를 볼 수 있지."
그러자 아내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며
그를 타일렀습니다. 그 집에는 나무가 없었기 때문이죠.

 

며칠 후, 그가 또 하인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눈이 좋아져서 저 큰 길도 보인다네.
저 큰길에 수레와 말, 행인들이 다니고 있지."
하인은 자신이 보기에 분명 강과 숲 뿐인데
도대체 어디에 큰길이 있는지 의아해했습니다.
그러자 눈병에 걸린 남자가 말했습니다.
"원래 나무가 없지만 나무를 볼 수 있고
큰길이 없는데 도리어 큰길이 보인다면,
그것은 시력이 좋은 것이 아닌가?"
결국 그의 눈은 전혀 낫지 않았던 것입니다.

 

자신의 처지를 바로 인정하지 않고,
스스로 대단하다는 생각에 빠져
자기 멋대로 말하는 태도는 옳은 태도가 아니겠죠.
-출전 당견(唐甄)의 <잠서(潛書)>-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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