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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P2P 파산으로 자살자 증가, 軍 내부에도 다수

권민호 기자  |  201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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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에서 최근 P2P(개인간금융) 투자자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군(軍) 내부에서 다수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군 당국이 안정 위협을 우려해 관련 조사에 나섰다.


10일(현지시간) 중국 인테넷에는 유출된 것으로 보여지는, “P2P와 관련해 피해를 입은 군인들의 자살시도 등을 예방해 인터넷 금융이 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군 당국의 내부 문서가 게시됐다.


중국 당국이 지난 7월 6일에 발표한 ‘2018년 상반기 P2P 감독 보고’에 따르면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중국 내  P2P 업계가 자금 압박에 시달리면서 올 상반기 현재 721개 업체가 폐쇄됐다.


이로 인해 중국 각 지역에서는 투자자들의 진정과 시위가 급증하고 있으며, 당국은 그에 대한 진압과 보도 규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일, 저장성 출신의  P2P 투자자(여성)가 관련 문제 해결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불만을 품고 자살했다.


이 여성은 P2P 금융 플랫폼 ‘표표묘(票票喵)’에 약 26만 위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6일 동업자가 도산을 발표하자, 곧바로 이어진 투자자들의 시위에 참가한 후 이튿날 새벽 목을 매 자살했다.


여성은 유서에서, “돈을 잃은 것보다 나라에 대한 실망감이 더 크다”고 밝혔다. “어릴 적부터 애국애당(愛國愛黨) 교육을 받았지만, 나라는 우리의 아픔을 받아주지 않았다. 당국은 시위자들의 상황 따위에는 관심도 없었다. 그저 우리를 진압하기 위해 수많은 경찰을 투입했을 뿐... 이 나라가 절망에 빠진 국민을 폭력으로 대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무너졌다. 더 이상 희망이 없다”


이 여성은 9살 아들을 둔 엄마이기도 했다. 여성은 유서에서 아들에게 “열심히 공부할 것과 어른이 되면 다른 나라로 가서 살 것을 부탁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이 여성과 비슷한 이유로 10여멸의 투자자들이 자살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RFA에 따르면, ‘표표묘’가 파산한다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한 국유기업 화안기금(華安基金)의 자회사는 보유한 주식을 전부 매각했다. 화안기금은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 감사위원회가 설립한 5개 기금 관리회사 중 하나다.
RFA는 군 내부를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군 내부의 P2P 투자 피해자는 적지 않지만, 당국은 관련자들의 불만 등을 철저히 통제하는 등 내부 안정 유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NEWSIS)



권민호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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