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쓰촨성(四川省) 퉁장현(通江县)이 연회에 대한 새로운 새 규정을 만들었습니다.
왕진 퉁장현 대외업무처장은 최근 차이나리얼타임(CRT)과의 인터뷰에서 "지나친 연회 문화와 공무원들의 행실을 규제하기 위해 앞으로 70세부터는 생일잔치를 10년에 한 번씩만 치르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왕 처장은 "적지 않은 결혼식, 장례식, 생일잔치 등이 너무 화려하고 사치스럽다"면서, "경제적 여력이 없는 지역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말 지역 정부가 인터넷에 발표한 새 규정에 따르면, 70세 이상 노인은 결혼식과 장례식, 생일잔치의 경우에만 연회를 열 수 있고, 공무원에게는 결혼식과 장례식만 허용되며, 주최자는 연회에 앞서 연회 일시와 필요한 서류(혼인증명서나 나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당국에 제출해야 합니다.
시진핑(習近平) 정부 반부패를 시책으로 화려한 연회가 금지되면서, 공산당 공식 행사에서도 고가의 술과 음식이 사라졌고, 과소비와 선물 수수 관행도 금지됐으며, TV 광고조차도 규제 대상이 됐습니다.
퉁장현의 이번 조치로 앞으로 이 지역 70세 이상 노인들은 10년에 한 번씩만 생일잔치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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