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유럽 의회는 중국의 불법 장기적출을 우려해 유럽연합(EU) 내의 장기밀매와 원정 장기이식에 대한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지난 16일, 유럽 의회는 이와 관련된 명령을 다수결로 채택, EU 회원국들이 장기밀매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터폴 및 유로폴(유럽 연합 경찰)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제 의원은 유럽 의회의 새로운 조치는 중국에서 파룬궁 수련자들의 장기가 적출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킬고어 전 캐나다 국무 장관과 인권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는 중국 내외의 환자들에게 신장, 간, 각막과 심장 등의 살아있는 장기들을 제공하기 위해 중국내 파룬궁 수련자들이 살해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서를 발표했다.
킬고어 전 장관은 직접 유럽 의회를 찾아 관련 실태를 설명, “우리가 발표한 보고서의 주요 결론은 지금 이 순간에도 무고한 파룬궁 수련자들로부터 대규모 장기 적출이 자행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UN과 미 국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전역의 노동교양소 수감자들의 절반이 파룬궁 수련자들이며 중국 내 고문 희생자들의 2/3가 파룬궁 수련자들이다.
유럽의회 장기이식법의 주 보고관인 미로슬라프 미콜라시크 의원은 “단지 다른 사람이 장기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살해하고, 그 장기를 이식받기 위해 상하이 등지에 여행을 오는 행위를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유럽 의회에서 채택된 행동 계획의 일부로, EU의 집행부인 유럽위원회는 중국내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강제 장기 적출을 조사할 예정이다.
EU에서는 현재 5만 6천여명의 환자들이 장기이식을 위해 대기하고 있고, 매일 수십명이 이식을 기다리는 중 사망한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환자들이 원정 장기이식에 나서고 있다. 유럽에서 시행되는 장기이식의 20%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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