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사단법인 한국파룬따파불학회(이하 학회)가 29일 오전 11시 30분 중국대사관 앞(서울 명동입구)과 부산중국총영사관앞(시립미술관역 3번출구 방향)에서 ‘중공의 통일전선전술 미국 션윈공연 방해공작 폭로 기자회견’을 각각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중국공산당(중공)의 한국 공산화 전략과 중국의 내정간섭 및 문화주권 침해 행위 등을 폭로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민주와 자유를 표방하는 대한민국에서는 문화 공연계가 수년간 중공의 검열에 휘둘리는 치욕스런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을 우습게 보는 중공의 각종 외교 결례와 횡포로 중공에 대한 사회적 반감은 높지만 주권과 권익을 위해 앞장서야 할 정치계나 정부 부문에선 중공의 외교적 망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중공은 지난 수년간 한국에서 △공자학원 △비밀경찰서 △서울대 시진핑 자료실 △정율성 기념공원 △강원도 차이나타운 △친중 정치인 포섭 △션윈공연 방해 등을 통해 교육, 사회, 문화, 정치 등 전 방위적인 침투 공작 및 주권 침해를 일삼아왔다.
국가안보 차원에서 보면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나라와 수교를 한다는 자체가 매우 위험하고 모순된 점이 많지만 ‘경제 협력’이란 이유로 여기까지 걸어왔다. 그리고 그 결과는 현재와 같다.
다음은 학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중공의 통일전선전술은 한국을 공산화하려는 전략이다
우리는 오늘 중국 공산정권이 한국의 공산화를 목표로 일찍이 1987년 팔로군 사회과학원에서 동북공정 계획을 완료하고 1992년 수교이후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전분야에 걸쳐 구축해온 공산화 스파이 전위조직을 폭로하여 대국민 각성의 기회로 삼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중국의 한국 내 침투는 중국공산당 산하조직인 ‘통일전선공작부’의 총괄기획하에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해외통일전선공작의 하나입니다. 이를 위해 중국은 경계심이 느슨한 한국 내 화교단체와 다양한 민간단체들을 조종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중의원연맹, 공자학원, 한중문화협회, 한중문화우호협회, 한중도시우호협회, 중국국제우호연락회, 중국국제문화교류센터, 중국국제문화교류협회, 한중합작발전협회등 50여개 이상이 통일전선전술로 이용되고 있는 단체들입니다. 이것들은 한결같이 우호적인 교류단체인 것처럼 위장하여 한국인들을 기만하고 있고 심지어 한 사람이 10여개 위장단체의 장을 맡아 관리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2022년 12월 1일 여야의원 100명이 가입해서 설립된 한중의원연맹은 한국을 공산화하려는 통일전선전략의 일환으로 특히 4월 총선을 겨냥하여 조직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실 중공이 이끄는 전인대는 공산당에서 지명한 공산당 거수기에 불과하므로 국민이 선출한 한국 국회의원과는 교류상대가 될 수 없습니다. 민법상 비영리사단법인인 한중의원연맹이 우리의 국가기관인 국회 안에 어떻게 상주할 수 있을까요?
더구나 한중의원연맹 사무국 운영자금으로 2023년 우리의 국가예산을 6억3백만원이나 썼지만 중국은 약속을 어기고 파트너인 중한의원연맹조차 구성하지 않았습니다. 여야 의원들이 의원외교를 한다고 단체로 중국에 가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고 중공의 통일전선전술에 이용당하는 것입니다.
충남대 등 국립대를 포함한 전국 22개 대학과 16개 중고교 등에 설치된 총 39개의 공자학원은 한국내 친중파 양성거점이자 중공 스파이 양성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등 서방국가들은 이를 폐쇄하고 있으나 한국의 대학들은 검은 돈에 영혼을 팔아 폐쇄 요구에도 귀를 닫고 있습니다. 국립 서울대학교에 시진핑 자료실이 있고 국가기간 방송사인 KBS 방송국 건물 내에 중국 CCTV 서울 지국이 들어 있어와 있는 것도 중공의 통일전선전술에 속하는 침투 전략의 일환입니다.
더욱이 문화공정은 국민의 의식을 개조하려는 가장 위험한 전술입니다.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은밀히 진행하기 때문에 쉽게 눈치 채기도 어렵습니다. 마치 ‘냄비 속의 개구리’가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문화공정 중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 션윈예술단 내한공연 방해 사례입니다. 션윈예술단은 2006년 미국 뉴욕에서 만든 비영리 예술단입니다. 션윈은 공산주의 이전의 중화 5천년 전통문화를 재현하고 있고 그 안에는 진선인(眞善忍)에 동화하는 자기완성 수련법인 파룬궁에 대한 중공의 탄압을 폭로하는 작품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션윈 공연으로 중국공산당의 치부가 드러나는 것이 두렵기 때문에 중공이 션윈 공연을 막는 것입니다.
종교를 부정하는 공산당이 통전부 국가종교사무국을 설립해 극소수 기독교인과 조선족을 매수해 중공의 앞잡이로 만들어 션윈공연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일례가 허난성 종교국이 2017년 2월 한국 개신교 단체를 초청해 파룬궁을 사회악으로 규정한 ‘파룬궁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작성하게 하여 파룬궁을 음해하는 목적으로 이용한 것입니다.
종교와 진리의 대표이자 자칭 ’이단 사이비 연구가‘인 오명옥은 중공의 대표적인 하수인으로서 기독교인 행세를 하면서 극장에 허위 공문을 보내고, 언론에 흑색선전을 하고, 항의전화를 하는 등 수년 간 전국 공연장 앞에서 션윈 반대시위를 획책한 자입니다. 오명옥은 중국 관영 ’반사교망‘에 해외 주요활동가로 소개되어 있고, 표창까지 받으며 중국 공산당 행동대장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기록영화 건국전쟁에서 본 것처럼 미국은 공산화 직전에 놓인 한국을 구해주고 경제부국으로 만들어주고 이승만 대통령을 영웅으로 대접한 은인의 나라입니다. 미국의 은혜를 크게 입은 한국이 중국공산당의 압력 때문에 미국 예술단 공연을 못하게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몰지각한 친중파 공직자가 북핵문제 경제문제를 풀려면 중국을 달래야 한다는 기괴한 논리를 내세워 미국의 입장을 무시하고 중국의 션윈 불허 요구를 수용했다면 매우 잘못된 정책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과의 관계에서 상호주의 원칙을 어긴다면 한미관계에 균열이 생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문화적 기본권을 중공에 팔아 넘긴 공직자는 더 늦기전에 바로잡아 주시기 바람니다.
현 정부는 친중파가 지정한 공연장 블랙리스트에서 션윈공연 불가 지침을 제거하고 미국 션윈을 공연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주시기를 공개 청원하는 바입니다.
한편 자유 대한민국의 국민과 공직자들은 우리 기준으로 중국과 중국대사관원들을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이므로 우리의 기준과는 정반대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논리로 공산당 이념의 잣대로 션윈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여기는 자유 대한 민국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미국예술단을 초청하여 공연하고자 하는데 중국공산당의 이념에 맞지 않다고 공연 불허하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극장 관계자 여러분은 중국대사관원들의 션윈 방해 행위의 증거를 확보하여 바로 통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중국공산당의 침투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길입니다.
중국대사관원 여러분, 우리는 중국인민과 중화전통문화를 사랑합니다. 우리가 반대하는 것은 인간의 탈을 쓴 중국 공산당입니다. 여러분도 이제는 현실을 직시해 보십시오. 여러분과 후손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