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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생리대 1차 전수 조사’ 결과에 여성 단체들 ‘따가운 시선’

편집부  |  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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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생리대 10종을 대상으로 한 유해성분 1차 전수 조사에서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수준’이라는 결과를 내놓은 것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여성환경연대(연대)는 식약처가 28일 발표한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수준’이라는 결과에 대해, " 휘발성 유기화합물 10종을 조사한 것만으로 생리대가 안전하다고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비판했다.


연대는논평에서 '일회용 생리대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뿐 아니라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퓨란, 잔류 농약, 프탈레이트(내분비계 교란물질), 향료의 유해물질 등이 검출될 수 있다'고 밝힌 해외 보고서를 인용해, 당국이 "휘발성 유기화합물 외에도 생식독성물질, 내분비계 교란물질을 중심으로 생리대 관련 유해화학물질을 전부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연대는 “해외에서는 파우더 성분인 '탈크'가 여성 외음부를 통해 체내로 들어가 난소암을 일으켜 배상판결을 받은 사례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화학물질의 질조직 흡수율에 대해 연구 자료가 미비한 실정”이라며, 식약처가 피부 흡수율만을 기준으로 위해성을 평가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


연대는 또 "(국내에서 유해성분이 제기된 생리대에 대해) 여성 소비자 수천 명이 월경혈 감소와 월경주기 변화 등의 피해를 입은 것은 간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역학전문가, 환경보건전문가, 젠더전문가 등을 포함해 제대로 설계된 역학조사만이 생리대 사용으로 의심되는 건강 피해의 원인을 밝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여성단체 ‘생리대 안전과 여성건강을 위한 행동네트워크’(생리대 행동)도 이날 출범식을 갖고 성명을 통해 식약처가 여성들의 고통 해결에 소극적인 자세로 대응하는 것을 비난했다.


‘생리대 행동’은 “그동안 생리대로 인한 피부자극과 발진, 급증하는 생리통, 자궁내막증과 다낭성 증후군 등 크고 작은 질병이나 고통이 모두 여성 개인의 잘못된 행태나 ‘원인불명의 질환' 등으로 여겨져 왔지만, (이번 생리대 유해물질 논란으로) 여성들이 겪어온 고통이 생리대 속 유해물질이 한 원인일 수 있다는 사회적 관심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생리대 행동’은 성명에서 “생리대 논란 이후 아직까지 생리대 유해성 규명이나 안전대책 마련 등 어느 것도 제대로 해결되지 못했고, 당국은 늑장대응과 사건축소로 일관하고 있으며, 일부 언론은 왜곡보도와 의혹공방으로 시민단체의 정당한 문제제기를 의도적으로 흠집 내며 기업의 편을 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생리대 행동은 “오는 10월, 국회 국정감사 기간, 생리대 논란이 다시 거론될 것이라며, ”국회는 안전한 생리대와 여성의 건강을 위해 정부와 기업에 대해 책임있는 대책을 촉구할 것“을, ”당국은 여성월경건강권이 인권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통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을 각각 요구했다.


한편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생리대 파문을 촉발한 ‘릴리안’ 제조사 깨끗한나라는 국내 대형마트 3사에 대해 자사 생리대 제품의 판매 재개 검토를 요청했다.


앞서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깨끗한나라 생리대인 릴리안의 유해물질 논란이 확산되며 소비자 불안이 가중되자 지난달 23일 릴리안 생리대 판매를 잠정 중단했고, 하루 뒤인 24일 깨끗한나라 측은 “시판 중인 생리대 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깨끗한나라는 생리대 유해성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올해 상반기 기준 시장 점유율 13.1%로 생리대 매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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