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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으로 무너진 中 수출... 전문가 “관련 업체 90% 사라질 것”

김주혁 기자  |  20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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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SOH] 중국의 수출산업이 우한폐렴(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타격을 받은 가운데, ‘대외 무역기업의 90%가 도산 위기에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왔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달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무역 회의에서 “중국의 수출 타격으로 큰 어려움에 처한 대외 중소기업과 영세업체들에 대한 보호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회의에서 △향후 대외 무역환경을 위한 준비책 마련 △적극적인 내수 확대 △안정적인 대외 투자를 위한 새 방안 등의 필요성도 언급하며, 이를 위한 방안 도입에 나설 것도 강조했다.


중국 국무원은 최근 수출 타격 해결 방안으로 수출품에 대해 △제품 인증 및 기업 세무절차 간소화 △국내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금융정책 등을 발표했다.


6월 29일자 관영 중국 신문망에 따르면, 이날 중국에서는 국제 전시회인 ‘광동 페어’가 온라인으로 개최되어 중국 내외에서 26,000여 업체가 참가했지만 수주 건수나 금액 등에 대한 결과는 일체 보도되지 않았다.
 

홍콩 경제일보는 이에 대해 “외국계 기업들이 곤경에 처해 있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일정 수준까지 회복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중국 당국의 까다로운 농산물 수입 기준으로 미국 등 관련 업체들이 대중 수출을 포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수입 농산물에 대해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다’는 증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요구에 대해 미국의 한 농업 관계자는 “시대착오적이고 비과학적이며, 무역장벽을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중국의 대외 무역업체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타격으로 존속 위기에 처했다.


중국 전자 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국제 스테이션 부문 책임자 장쿼(張闊) 사장(總經理)은 중국 제일재경(第一財經)에 “현재 상황으로는 온라인을 제외한 기존 대외 무역모델 기업의 90%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수출산업은 어두운 터널 속에 있다. 대부분의 판매 루트가 사라졌고 물류, 결제, 환율, 교환, 환급 등의 서비스도 팬데믹 영향으로 막혀 있다. 소규모 화물 수송업체 일부도 도산했고 항공수송도 위기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해 중국을 포함한 세계의 거래 시스템이 완전히 회복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국유기업의 대외 무역은 도산 위험이 크지만 정부 보조금으로 버티고 있다. 그러나 보조금이 없는 민간기업은 경영 유지가 어려워지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대외 무역회사를 국내 판매로 옮기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평론가 탕신위안(唐新元)은 ”수출용 제품의 규격은 국내와 다르기 때문에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탕 씨는 또 많은 대외 무역기업들이 수출 증치세(輸出增値稅) 환급으로 이익을 얻고 있어, 판매 루트가 국내로 바뀔 경우 이 부분의 수입 손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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