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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감속 가시화... 금융기관 파산 가능성 UP

박정진 기자  |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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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최근 중국의 한 관영언론이 금융기관들의 도산 가능성 증가를 보도한 직후 해당 기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압력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권시보 산하의 ‘권상중국(券商中國)’은 지난달 29일, 금융 관리당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농촌지역과 도시지역의 일부 상업은행이 심각한 신용 리스크에 몰려 파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앞서 24일 중국 당국은 ‘심각한 신용 리스크’를 이유로 내몽골 자치구의 금융기관인 포상(包商)은행을 몰수했다.


하지만 권상중국은 다음날 해당 기사를 삭제하고, ‘신용위험에 관한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내보냈다. 중국 매체들은 최근 들어 자국 내 금융 불안 확산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중국 금융안정 보고서(2018)’에 따르면  420개 금융기관이 금융 리스크 심사에서 위험도가 매우 높은 8점을 받았다.


이 심사는 지난해 1분기 금융당국이 4000개 이상의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금융 리스크 조사다. 평가 기준은 1~10점이며, 숫자가 높을수록 리스크 위험도가 커진다. 당시 심사에서 금융 리스크 위험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 은행은 2곳에 불과했다.


한편 ‘중국 경제망’ 등은 지난달 30일, 중국인민은행이 24일 향후 금융기관의 파산 증가에 대비해 100억 위안(약 1.7조원)을 출자해서 예금보험 펀드 회사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2015년 5월 예금보험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은행이 파산했을 때, 최대 50만 위안까지 예금이 보증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당국의 포상(包商銀行)은행 몰수와 관련해 중국에서는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포상은행 건은 몰수라기보다는 사실상 파산”이라며, 중소은행 도산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30일, 일부 중국 매체들이 인민은행이 ‘금융기관 몰수 리스트’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한 전문가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 경제의 감속이 심화되어 불량 채권이 급증하고 중소 상업은행의 지배구조 및 리스크 관리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중국 경제학자는 RFA에 “중국 당국이 대형 금융기관의 파산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와 같이 막대한 자금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은 지폐를 계속 인쇄할 수밖에 없다. 당국은 과거 대약진 정책과 같이 자금 공급으로 인한 인플레로 국민들이 받게 되는 타격은 도외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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