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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 매체... 주식시장 급등에 ‘리스크’ 대비 경고

박정진 기자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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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P/NEWSIS]


[SOH] 중국 증시가 지난 8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요 주가지수인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거래에서 전일 대비 4.4% 하락해 고비인 3000대가 되었다. 그러나 11일 중국 주식시장의 반등으로 상하이 종합 종가가 전일 대비 1.92% 상승한 3026.9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와 선전 두 시장의 거래 총액은 9,445억 위인(약 159조원)에 달했고 약 20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관영 증권일보는 이 같은 국내 시장의 주식강세에 대해, 같은 날 2개 지면에 걸쳐 7개의 논평을 통해 “중국 A 주식시장의 폭등은 리스크의 우려가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광적인 투기를 자제할 것을 경고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지난 2월 이후 주식 매입을 계속 부추겨 왔다. 때문에 이 같은 당국의 갑작스런 경계론에 대해 전문가들은 새로운 주식 급락의 징조라는 견해를 보였다.


증권일보는 논평에서 ‘동방통신(東方通信)’ 등 최근 수 배로 급등한 종목에 대해 ‘대약진 정책과 같은 광적인 폭등’을 가져온 주된 요인은 ‘핫머니’에 의한 투기라고 지적했다.


또, 중국 국유 금융회사인 중국중신(中信)집단공사의 산하 자회사이자 중국 최대 증권기업인 중신증권은 지난 8일, 중국인민보험집단의 주가에 대해 ‘향후 1년간 50% 이상 하락할 우려가 있다’며 ‘매도’로 판단했다. 이 판단이 8일 급락을 부른 한 요인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8일 보도에서 중국 최대 증권기업의 매도 판단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인 펀드매니저 양웨이(楊巍)를 인용해, 중국 당국이 이 매도 판단을 승인했을 것이라며, “당국은 광적인 강세가 아니라 완만한 강세를 바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중국 주식시장의 강세는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이나 기업실적 등과 일치한다. 중국 제일재경망(第一財經網)은 지난달 26일 ‘실적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중국 이동통신사인 ‘동방통신고분유한공사’의 주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약 11배 급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언론은 중국조경업체인 ‘*ST이다(毅達)’의 주가 급등에도 주목했다. 8일자 신경보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해 11월 거액의 적자 발생을 이유로 경영 중단을 발표했지만 업체의 주가는 2월 1일부터 지난 7일까지 약 148% 급등하면서 18번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사 주가 급상승에 위화감을 느낀 *ST이다는 지난 6일 또 다시 성명을 통해 “사직한 경영진과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현재의 주가 상승은 경영 상황과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며, “상장폐지 리스크가 있다”고 호소했다.


이 같은 비정상적인 주가 상승에 대해 평론가 리무양(李沐陽)은 중국증권감독관리당국이 상황을 방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평론가 허젠(何堅)은 ‘중국 주식시장에서는 경제 펀더멘털과 기업실적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단기간 상승이 계속된 후 8일과 같은 급락 현상이 다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미 350개사의 상장기업이 주식 매각계획을 발표했고 3월들어 지난 7일까지 하루 30-40개사 기업이 주식 매각계획을 발표했다.



박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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