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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전 세계 화웨이 보이콧은 미국의 10여년 노력의 결과”

이연화 기자  |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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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미국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이 최근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5G) 구축 사업과 관련해 중국 통신기기 업체인 화웨이와 ZTE의 참여 배제에 나섰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이러한 상황에 대해 “미 국가 안보에 큰 위협으로 간주되는 화웨이에 대한 배제는, 이 업체가 2020년 실용화될 전망인 5G에 대한 패권 구축을 노리는 중에 이뤄진 ‘타이밍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분석했다.


5G 상용화되면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보급되어 가전제품과 자동차 등 사물간 상호통신 및 데이터 수집이 이전보다 쉽게 실현된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사물간의 구조상 통신 장애가 쉽게 발생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WSJ에 따르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셀룰러 타워(cellular tower·휴대 전화 기지국) 장비는 네트워크 음성과 데이터 트래픽 대부분을 전송하는 ‘코어 시스템’과 분리되어 있다. 5G 기술에서는 코어 시스템의 역할은 기지국 하드웨어가 담당하게 된다. 만약 이 하드웨어가 파괴될 경우, 이것은 네트워크 전체의 괴멸을 의미한다.


이러한 5G 시스템에 화웨이 장비가 채용될 경우 고의적인 ‘하드웨어 정지’나 ‘데이터가 다른 곳으로 전송’되는 등의 위험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


미 정부는 화웨이가 5G를 장악할 경우, 중국 정부의 개입으로 다른 국가에 대한 스파이 행위, 통신 네트워크 파괴, 사이버 공격을 강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WSJ은 남중국해에서 미중 전쟁이 발발할 경우를 예로 들어, 중국 당국이 화웨이를 통해 특정 공항 등 전략적 장소에 대한 통신 중단과 파괴를 명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화웨이가 미 군인의 개인용 스마트폰을 추적해 기지 운영상황 등에 대한 정보수집도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WSJ에 따르면, 미 의회의 일부 의원과 정보기관은 2007년부터 화웨이의 움직임을 주시해왔다. 미 의회는 2012년 10월, 약 1년간의 조사를 통해 ‘화웨이와 ZTE이 국가 안보를 위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 두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를 권고했다.


런정페이 화웨이 CEO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같은 해 럽퍼스버거(Ruppersberger) 하원의원(민주당)를 초청해 홍콩에서 회담했다. 럽퍼스버거 의원은 귀국 후 공화당과 민주당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화웨이는 여전히 중국 당국의 지배하에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럽퍼스버거 의원은 “회담에서 런 회장에게 “중국은 미국을 감시하라는 명령을 할 수 있고 그에 따르지 않을 경우 당신은 투옥되는가?”라고 질문했지만 런 씨는 답변을 피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이후, 미 정부의 화웨이 문제에 관한 지침이 되었다.


화웨이는 대대적인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기지국용 하드웨어와 그 주변 설비 부문에서 세계 최대 제조업체로 떠올랐다.


지난 1년간 미 의회의 대중 강경파 의원들은 국가 안전당국, 국방부, 상무부, 연방 통신위원회 등 정부기관의 지지를 받아 미국에서 화웨이를 배제하는 데 앞장서왔다. 미 정부는 현재 다른 동맹국에 화웨이 등 중국 통신업체와의 거래를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공화당)은 지난 6일 트위터에서, “화웨이는 통신회사로 위장한 공산당 스파이 기관이다. 화웨이 감시 시스템은 세계 곳곳에 침투해 있으며, 그들의 주요 고객은 이란, 시리아, 북한, 쿠바 등 인권 후진국”이라고 비난했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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