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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학자, “중국 경제성장 둔화 장기간 계속 될 것”

편집부  |  20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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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경제성장 둔화가 장기간 계속 되는 가운데, 중국 경제의 L자형 추세가 향후 3∼5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홍콩 봉황망에 따르면 중국의 저명 경제학자 쉬샤오녠(許小年) 중국유럽국제공상학원 경제금융학 교수는 최근 선전 혁신발전연구원에서 이 같이 밝혔다.


쉬 교수는 미국 메릴린치증권 아시아·태평양 수석이코노미스트과 세계은행(WB) 고문을 거친 경제학자로 정확한 경제진단으로 정평이 높은 인물이다.


쉬 교수는 강연에서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대해, “1990년말에는 100위안(1만6천400원)을 투자하면 GDP가 새롭게 40∼50위안(6천600∼8천200원) 늘어났지만 지금은 7위안(1천100원) 증가하는 데 그치며 자본 한계수익이 제로(0)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같은 상황은 중국 경제가 ‘중진국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보여 준다”면서, “자본을 투자하더라도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엔 움직임이 없는 L자형 경제 추세가 최소 3∼5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진국의 함정이란 ‘개발도상국이 중진국 단계에서 성장동력 부족으로 선진국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1인당 GDP 5천∼1만달러 수준에서 경제성장이 장기간 둔화돼 정체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쉬 교수는 "중진국 함정은 중국의 거시정책이 효과가 없음을 의미한다“며, ”지난 몇 년간 정부가 경기진작을 위해 통화 확장에 나섰지만, 실물경제가 아닌 부동산 투기에 자금이 몰리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쉬 교수는 또 “중국 정부가 지난 수년간 꾸준히 자본을 투입했는데도 GDP 증가율이 계속 둔화한다는 것은 자본의 한계수익이 체감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부동산 가격 폭등과 위안화 가치 절하를 피하기 위해 중국은 올 하반기에도 계속 통화 긴축 정책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여 중국 경제는 앞으로 최소 3~5년간 L자형 구조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오시쥔(趙錫軍) 중국 인민대 재정금융학원 부원장도 “중국 경제가 신창타이(新常態·뉴노멀)에 진입한 뒤 L자형 단계에 들어서 경제구조 조정, 산업 고도화, 신산업 육성 등 문제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해당 사안은 단기간 내에 해결이 어렵다”며 쉬 교수와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권성민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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