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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위보다 ‘실용성’, 줄어드는 中 자동차 시장

편집부  |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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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은 자국의 경제에 대해 ‘두 자리 수 성장’을 호언하고 있지만 중국 자동차 시장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세계 최대인 중국 자동차 시장이 2020년까지 매년 5%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 침체는 자동차 판매를 둔화시킨다. 변화하는 소비자의 태도나 거시 경제의 역풍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속도가 늦춰지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중국의 자동차 판매 대수는 1년에 12% 이상 증가했다.


자동차 업체 간 경쟁 격화로 중국의 자동차 가격은 지난 10년간 매년 4% 감소했다. 다양한 가격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매월 신차 판매는 경제 침체에 따라 2015년 3/4분기에 급격히 감소했다.


중국 정부는 자동차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2015년 10월부터 2016년 말까지 1.6 리터 이하 엔진탑재 차량 구입세를 5%로 인하했다.


이러한 감세 조치로 자동차 월별 매출 회복세가 2015년 마지막 분기부터 올해 첫 달까지 계속됐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중국 내수 자동차 판매 대수는 2016년 첫 4개월간 6.7% 상승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감세 등 단기적인 정책은 수요를 일시적으로 활성화시킬 뿐 다음 번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역할은 하지 못하며, 오히려 정책 기한이 지난 후, 2017년 경기침체에 영향을 준다고 평가하고 있다.


올해 중국 당국은 앞으로 가솔린 자동차와 디젤차 생산을 억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28일 국가발전계획위원회는 이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생산에 대한 신규 투자 허가를 금지하고 기존 자동차 업체의 이 연료 사용 차량에 대한 생산 확대도 엄격하게 규제한다는 의견서를 작성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판매 시장이다. 중국 기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16년에는 2811.9만대가 생산되어 2802.8만대가 판매됐다. 자동차 산업은 지난 10년간 중국 경제에서 중요한 원동력이었다. 중국 국내 총생산(GDP)의 10%를 담당해 높은 세수입과 고용을 가져왔다.


그러나 2013년에 시작된 정부의 반부패 운동과 2015년 중반 이후의 경기침체는 중국 소비자의 태도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2016년 3월, 맥킨지가 3500명 이상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 행동 변화’에 대한 조사에서 중국의 자동차 구입자 혹은 구입 예정자는 어느 때보다 현실주의자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의 약 절반이 차를 지위의 상징으로서가 아닌 필수품으로 간주하고 있었고, 소비자들은 중국 지도부의 반부패 운동 대상이 될 것을 우려해 고급차 구입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취임 후 뇌물과 공적자금 부정사용 등의 범죄에 대해 공산당 각급 공무원과 정부 관료를 대상으로 한 정치 부패방지 운동을 시작했다.


중국에서는 자동차 온라인 쇼핑이 증가 추세에 있고, 이 같은 디지털 채널 개선 추세는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새 차를 사는 대신 중고차를 선택하는 추세도 있다. 신차의 대폭적인 가격인하에도 불구하고, 조사 대상 소비자의 약 절반은 중고차가 최근 구입차량이었다고 답했다.


대여, 렌탈, 그 외의 카 쉐어링 서비스도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경향은 신차시장에 영향을 주어 자동차 업체의 대체 산업을 창출할 것이다.


예를 들면 다임러는 중국의 4대 도시에 ‘카 쉐어링 서비스(Car2Share)’를 도입했으며, 다른 해외 자동차 업체도 새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차량 모델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맥킨지는 ‘자동차 제조업체, 자동차 딜러,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격렬해지는 변화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한층 더 실용적인 자가용 소유자가 있는 국가에서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주혁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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