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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찰, 살해범 찾기 위해 한국인 집단 채혈
이름 : 톈진시
2006-12-13
중국 톈진 공안당국이 한국유학생 살해범을 잡는다는 명목으로 살해 당일 해당 도시에 있었던 대부분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채혈까지 실시해 논란을 빚고 있다. 중국 톈진시는 지난 10월 초 발생한 한국학생 살인사건의 수사가 미궁에 빠지자 5만명에 달하는 한국인들은 물론이고, 당시 톈진에 머물렀던 귀국 한국인까지 수사를 확대했다. 지난 10월 2일 밤 11시 톈진(天津)시 허시(河西)구의 한 아파트 23층에서 한국인 유학생 C모(20)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C양은 아파트 화장실 욕조 앞에 하의가 벗겨지고 엎드린 채 숨져 있었다. 경찰은 누군가 C양을 성폭행한 뒤 수건으로 얼굴을 감싸고 뒤에서 머리를 눌러 살해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사건이 발생한 후 톈진 공안 당국은 수사에 착수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결과가 없자, 12월부터는 당시 톈진에 거주한 모든 한국인까지 수사를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톈진에 있는 5만명 가량의 한국인들이 개별면담을 통해 당일의 알리바이를 설명해야 하는 한편 상당수의 조사자들은 채혈을 통해 무죄를 증명받아야 하는 처지다. 또 사건 당일에 톈진을 방문했던 한국인들도 한국 경찰과의 협조로 당일 알리바이를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도록 요구받고 있다. 사건일에 톈진에 있다가 돌아간 한국인들도 한중 수사 공조를 통해 알리바이를 요청받는 등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중국 공안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선 데는 피해자의 아버지가 사업 등으로 중국 정계와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수사는 올 3월 산동에서 실종된 이선숙씨 사건에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 것과는 비교된다. 실제로 이런 조치는 과도하다고 현지 교민들은 호소하고 있다. 톈진에 장기간 거류중인 유학생 출신 서모씨는 "별다른 이유없이 채혈까지 당했다, 사고가 난 아파트가 한국인이 집중 거주하는 지역에서 비교적 거리가 있어서 한국인 범죄로 보기는 어렵다"며 "아파트가 신축건물이란 점을 감안하면 현장 노동자들의 범죄로 보기 쉬운데, 전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채혈까지 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사업을 하고 있는 40대 사업가 이모씨는 "채혈까지 당하지는 않았지만 나와 아내는 조사를 받았다, 듣기로는 피해자가 주문해서 먹은 음식점 주인의 전화기에 통화기록이 남아있어서 조사 대상이 됐다고 한다"며 "톈진에 있는 모든 한국 사람이 조사를 받아야 할 실정"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공안 당국이 사건 용의자를 한국인이나 조선족 동포로 압축하는 것이다. 사건 지역이나 정황으로 봤을 때는 지역 주민이나 건설 노동자들이 유력함에도 불구하고, 사건 지역에서 상당히 먼 곳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하는 것은 자칫 표적수사의 위험성을 빚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해당 아파트는 신축 아파트로 중국의 아파트 특성상 구매 후 인테리어를 새로 하기 때문에 인테리어 노동자들이 상시적으로 아파트에 드나들고 상대적으로 경비도 소홀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해 톈진한국인회 정현직 사무국장은 "현재까지 이 문제로 공안 당국과 사전 협의한 적은 없다, 일단은 자세히 알지 못하는 사안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 2006 오마이뉴스 조창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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