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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교훈) 아시아의 쇄국과 유럽의 개방
이름 : abcd
2006-11-08
아시아 각국이 쇄국정책을 취하여 패망하여 사실상의 모든 아시아 국가가 유럽의 식민지가 되었엇습니다. 일본은 늦엇지만 아시아 국가중 가장빨리 개방을 해서 나중엔 아시아 각국을 식민화 햇습니다. 아시아 쇄국으로 사실상 패망하던 시기에 유럽은 개방으로 전세계 가장 발달하여 같은 시기에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아시아  5개 대륙을 식민지화 했습니다.   세계의 역사는 개방과 쇄국(폐쇄,고립)의 반복입니다. 이글은 세계 역사의 일부만을 기술한 것입니다. ======================= "한 조각의 판자도 바다에 떨어뜨리는 것을 불허하노라"  명태조 주원장(朱元璋)은 신왕조 수립 4년 뒤인 1371년에 연해주민의 출해(出海)를 막는 해금(海禁)정책을 발표한다. 이로써 송.원대에 정크 선단을 이용해 '바다의 실크로드'를 장악했던 중국의 해상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 송.원조가  대외교역으로 실리를 중시하며 적극적 개방정책을 폈다면 명조는 농업 위주의 폐쇄적 정책으로 선회해버린 것이다.     그런데 해금정책이 위세를 떨치던 15세기 초에 명조에서는 세계 항해사를  화려하게 장식한 '돌출행동'이 잠시 일어났다. 정복군주이자 제3대  황제였던  영락제가 환관 출신의 원정대장 정화(鄭和)에게 대규모 해상원정을 감행토록 한 것이다. 난징을 출발한 정화 선단은 베트남의 참파, 인도네시아의 팔렘방, 스리랑카의 실론을 거쳐 페르시아만의 호르무즈, 오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모가디슈에 이르는 장장 1만5천 마일의 뱃길을  항해했다.     1405년부터 1433년까지 28년 동안 일곱 차례에 걸쳐 단행된 정화 선단의 대항해는 시기와 규모에서 단연 세계사적이었다. 포르투갈 함대가 희망봉을 돌아 인도  고아에 이른 1510년보다 시기적으로 1세기 가까이 앞섰으며 함대 규모에서는 아예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큰 차이를 보였다.     포르투갈 원정대는 고작 3척의 배로 구성됐는데, 가장 큰 배가 120톤에 길이는 약 27미터에 불과했다. 나머지 2척은 100톤과 50톤 정도였고,  참가인원도  160명에 지나지 않았다. 반면, 정화 원정군은 길이 138미터에 이르는 거대 모함을 중심으로 대형 선박 60여 척을 포함해 200여 척이 동원됐고, 원정 때마다 2만7천여 명이 승선했다. 지금 상상해도 실로 엄청난 규모가 아닐 수 없다. 이는 당시 중국의 조선술과 항해술 등 기술력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도 했다.     정화의 대항해는 영락제와 홍희제에 이어 선덕제가 즉위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리고 본격적인 쇄국정책으로 돌아서면서 중국사는 물론 아시아사는  쇠락의 길을 걸었다. 명의 대항해 종결은 원정에 따른 막대한 국력 소비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아시아의 주도권이 유럽으로 완전히 넘어가는 계기가 됐다. 알다시피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으로 이어지는 유럽의 해상세력은 바닷길을 이용한 무역과 약탈을 통해 문명의 역전을 가져왔다.  이는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서양 주도의 세계질서와 직접적으로 맥락이 닿는다.     해금 정책은 명나라에 그치지 않았다. 소중화를 표방해온 조선조 역시  공도(空島)정책과 해금정책을 펴 명조와 마찬가지로 육상과 농업 중심의 폐쇄의 길을  걸었다. 대항해시대를 맞아 서세동점이 하루가 다르게 이루어지며 산업혁명이  진행됐으나 우리 역시 바다를 버린 채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외면해버렸다. 이 점에서  조선은 명의 영락없는 판박이였다.     명태조가 정권 위협요인으로 간주되는 강남의 해상세력을 견제하고 탄압하기 위해 해금정책을 편 것처럼 조선 또한 고려 말부터 기승을 부리는 왜구 등 해적침탈을 물리치고 서남해 해상저항세력을 제거한 가운데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를 갖추기 위해 고려 말의 공도정책을 계승하고 명의 해금정책을 받아들였다. 민간인의 해외 도항을 모두 금하고 민간이 원양선을 건조하지 못하게 해 해상세력의 활동수단과 무대 자체를 없애버린 명의 전례를 조선은 그대로 따랐던 것이다.     명과 조선은 해양을 버림으로써 문화적 자폐주의에 빠져들었고,  정치.외교적으로도 쇄국주의를 고수했다. 그 결과 서구에 추월당한 중국은 결국 아편전쟁을 통해 자신의 허약함을 세계만방에 드러냈으며, 조선 역시 해양문화를 먼저 받아들인 일본의 속국이 되는 치욕을 맛봐야 했다. 걸핏하면 일본과 마찰을 빚는 독도 문제도  알고 보면 공도정책과 해금정책의 산물이어서 안타깝기 짝이 없다.     정화의 최초 원정 600주년을 맞아 지난해 대대적으로 기념행사를 벌였던 중국이 정화가 이용했던 선박을 최근 복원ㆍ공개해 눈길을 모은다. 복원된 배는 전장 63.25미터, 너비 13.8미터로 8개의 돛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전체 배수량은  1천300톤으로 400명이 승선할 수 있다. 이는 지금까지 제작된 모형 목선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중국 언론은 보도했다.     중국이 정화의 원정선을 다시 만든 것은 잃어버린 꿈에 대한 그리움이자 반성이며 미래해양으로 나아가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역사의 물꼬가 단 한 번의 판단 오류로 후일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깨닫고 있는 것 같다. 이는 우리  역사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세계사의 조류를 읽지 못한 채 중국의 아류임을 자처하고 안주하다가 망국과 분단의 고통을 차례로 당해야 했기 때문이다.     폐쇄는 정체를 낳고, 정체는 극단을 낳으며, 극단은 다시 경직을 낳고, 경직은 결국 퇴보와 사멸을 부르기 쉽다는 사실을 역사는 냉엄한 교훈으로 남겨준다. 이는 국가뿐 아니라 사회와 개인에게도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까 싶다. 개방은 활력을  낳고, 활력은 다양성을 낳으며, 다양성은 다시 유연함을 낳고, 유연함은 결국 진보와 발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정화의 원정선 복원을 계기로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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