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04.15(화)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주은래(周恩來), 고조선 기원 北주장 일축”
이름 : 저우언라이
2006-10-25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중국 총리가 1960년대 북한과의 고대사 유적 공동 발굴을 승인하면서 고구려사와 발해사는 한국사로 인정했으나 고조선의 발원지를 중국 동북지방에서 찾겠다는 북한의 관점에는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중국의 한 고고학자가 발표한 ‘중국·조선(북한) 공동 고고 발굴단의 몇가지 상황에 관하여’라는 논문에 따르면 저우 전 총리는 63년 6월 북한 사회과학원 대표단으로 구성된 북한 고고학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조선이 중국 동북지방에서 기원했다고만은 볼 수 없다. 남부 푸젠(福建)성에서 기원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저우 전 총리는 “조선 동지들이 벼를 심고, 쌀을 먹고, 나막신을 신는 것을 보면 음식 및 생활 습관이 푸젠과 같다”며 “조선말에서 일, 이, 삼…구, 십의 발음이 푸젠의 발음과 같은 걸 보면 푸젠의 고대 주민들이 바다를 건너 조선반도로 갔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최용건 당시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요청을 저우언라이 당시 총리가 받아들여 63년 8월부터 65년 8월까지 3년 동안 광개토왕비를 포함해 중국 동북지방의 고구려 및 발해 유적 등을 대상으로 공동 고고 발굴 작업을 진행했다고 논문은 밝혔다. 최 위원장은 62년말 저우 총리에게 “국제적으로 제국주의, 수정주의 및 반동파들이 우리나라를 봉쇄, 고립시키고 우리를 작은 민족이네, 작은 나라네, 역사와 문화가 없는 나라네 하고 멸시해 국제적인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다”며 “중국 동북지방에서 고고 조사 및 발굴을 진행해 자기의 역사를 분명히 하고 고조선의 발원지를 찾고 싶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측은 공동 발굴을 계기로 북한측과 국경 협상을 진행해 국경 획정을 서둘러 마무리하기를 바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고고학자들은 발굴 과정에서 고조선이 랴오허(遼河) 유역 동쪽 및 쑹화(松花)강 남쪽 등에서 기원했다는 점을 밝히려 집중 노력했으나 중국 학자들의 동의를 받는 데 실패했다. 논문에 따르면 양국 고고 발굴단은 사전에 발굴 결과를 쌍방 협의하에 공동으로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중국이 66년 문화혁명을 맞아 어수선한 사정을 틈타 북한은 일방적으로 ‘조·중 공동 고고학술발굴단’의 이름으로 ‘중국 동북지방의 유적 발굴보고서’를 조선 사회과학출판사에서 펴냈다. 북한의 보고서는 “고조선이 중국 동북지방에서 기원했고, 발해는 고구려를 계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국측은 북한이 중국 고고발굴단의 명의를 도용해 학술 결과를 무단으로 발표한 것에 매우 분개했다고 논문은 지적했다. 〈베이징|홍인표특파원 iphong@kyunghyang.com〉-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경향신문 & 미디어칸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958 [다시펌] 일본이 아직 한자, 가타가나를 사용하는 이유는
그럼
06-10-28 4282
2957 중국 지하철 홈페이지 KTX 짝퉁 [4]
아리랑
06-10-28 3635
2956 "中 상황악화시 北정권 전복까지도 고려"<홍콩언론>
신보
06-10-27 3177
2955 제가 당한 교통사고입니다 [7]
김선생
06-10-27 3675
2954 백두산-옌볜조선족 ‘격리 공정’?
News
06-10-25 3662
2953 “주은래(周恩來), 고조선 기원 北주장 일축” [3]
저우언라이
06-10-25 3438
2952 랄랄라랄라라~ 스머프들, 생일 축하합니다! [2]
스머프
06-10-25 5148
2951 Diplomacy 실패의 의미 보충 설명
각자판단하세요
06-10-24 3550
2950 김정일의 발언 전모 판명 - 김정일은 실질적으로 양보안해
혹7JHgjhg758^^%A%g
06-10-24 3514
2949 중국군의 티벳트인 총격 [2]
kunming
06-10-24 3716
2948 中 원자바오 총리 "역사 문제에 매달리지 않아"
Yna
06-10-24 3620
2947 중국조선족 ‘농축우라늄 장사’
베이징
06-10-24 3162
2946 베트남공산당, 신문- 잡지 발행정지 시켜 [2]
공산당의 진실
06-10-23 3522
2945 "北서 親中 쿠데타 가능성" [2]
쿠데타
06-10-23 3633
2944 눈밭에 쓰러지는 티베트 승려…中인권유린 영상,전세계 .... [7]
남영우
06-10-23 3409
2943 대학생연봉 3.8% 하락 … 석사생연봉, 학부생보다 46%높아
인민일보
06-10-23 3486
2942 “고국으로 돌아오는 중국유학생, 2류인재인가”
인민일보
06-10-23 3426
2941 상하이인구 1900만명 … 유입인구 매년 27.8만명
인민일보
06-10-23 3770
2940 중국 유동인구, 전체인구의 10% 차지
인민일보
06-10-23 3256
2939 베이징시 인구규모·집값, 경제성장 발목잡아
인민일보
06-10-23 3517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45,132,214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