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고교 1학년 역사 교과서 문화 관련 부분에 <대장금>관련 사진이 게재되었다고 대만의 일간지 연합보에서 8월 16일자로 보도되었다.
홍콩, 일본 드라마의 유행에 이은 한국 드라마의 유행 현상을 소개하면서 대만의 유명가수인 張惠妹(장후이메이), 周杰倫(저우지에룬) 등과 함께 드라마‘대장금’의 주요인물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고 소개했다.
드라마 대장금은 주인공 장금이가 온갖 역경을 헤쳐 나가며 진실된 삶의 철학을 보여주면서 전통 가치에 대한 향수와 진한 감동을 전해준 바 있다. 대만에서 방영 당시 한 여성 국회의원 후보자가 대만국회의 대장금이 되겠다고 선거운동을 하는 등 다양한 화제거리를 남겼다.
한국 관광공사 관계자는 “대장금의 대만 교과서 수록은 한류가 이미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대장금은 기존의 인기스타 위주의 한류드라마와는 달리, 동양문화의 보편적인 가치를 소재로 하여 한류의 질적인 발전을 가져온 드라마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런 부분이 대만교과서 수록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