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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방사기 쓰는 ...-포스코 사태
이름 : 기사
2006-07-23
포항지역 건설노조원들의 포스코 본사 점거 농성이 일주일을 넘어선 20일 경찰은 그 동안 있었던 노조원 및 노동단체들의 과격한 시위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다음은 연합뉴스에서 전송한 관련기사와 경찰의 보도자료 입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불법 농성 중인 건설노조 어디까지 과격해지나?’ 포항지역 건설노조원들의 포스코 본사 점거 농성이 일주일을 넘어선 20일 경찰은 그 동안 있었던 노조원 및 노동단체들의 과격한 시위장면을 공개했다. 이날 경찰이 공개한 화면은 LPG용기에 고무 호스를 연결해 만든 화염방사기로 진압에 나선 전경들을 공격하는 등 영화에서나 나옴직한 장면이었다. 경찰이 지난 16일 밤늦게 노조원들이 점거하고 있는 포스코 본사 5층으로 통하는 유일한 통로인 계단을 올라가자 노조원들은 20㎏들이 LP가스통에 5m가량의 고무호스를 연결해 만든 화염방사기를 동원, 공격적인(?) 방어를 했다. 이들이 만든 화염방사기는 화염 반경이 1m가 넘을 정도로 강력해 전경대원 서모(22) 수경이 머리부분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당시 작전에 동원됐던 경찰 8명이 1-2도의 화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노조원들은 또 사제 화염방사기를 이용한 공격과 함께 점거 당시 가지고 들어간 대형 솥에 물을 끓여 전경과 소방관에게 들이 붓는 수공(水攻)을 하기도 했다. 노동단체들의 시위도 과격해져 16일 포항 형산로터리에서 있었던 ‘노동탄압 규탄대회’에서는 시위대 수명이 진압 의경을 집단 폭행하는 장면도 있었고, 19일 개최됐던 '영남권 노동자 대회'에서는 경찰이 압수한 쇠파이프만 2천500여개에 달했다. 그러나 경찰이 이날 공개한 화면에는 16일 있었던 ‘노동탄압 규탄대회’에서 부상해 중태에 빠진 하모(45)씨가 상처를 입는 장면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노조원들의 자진 해산을 유도하고 있지만 갈수록 건설노조와 이를 지원하는 외부 단체의 시위가 과격해져 촬영화면을 공개했다”며 “포스코 사태로 인한 국가적 손실과 시민피해를 좌시할 수 없어 조만간 강제진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연합뉴스) ▼경찰 보도자료▼ 포스코 점거 노조원, 화염방사기와 끓는 물로 경찰 공격 ○ 지난 7. 13 포스코 본사 건물을 불법 점거한 포항지역 건설노조원들의 불법행위가 갈수록 도를 더하고 있다. ○ 경찰은 지난 16일부터 18일 사이 통로를 개척하기 위해 4층과 5층 계단에 쌓아놓은 의자 철거 작업에 들어가자, 경찰에게 화염방사기와 끓는 물로 공격했다. 5층에서 4층 계단에 있는 전경대원, 소방관을 향해 1회 30여명 분 식사를 할 수 있는 솥에다 물을 끓여 위에서 밑으로 부어 공격하고, 20kg짜리 가정용 프로판가스 출구에 5m 가량의 고무호스를 연결하고 그 끝에 화염방사가 가능한 분사구를 붙인 화염방사기를 자체 제작하여 전경대원, 소방관 머리위로 화염방사기에 불을 붙여 화염반경이 1m가 넘도록 가스를 틀어 경찰에게 공격, 전경대원 수경 서00(22세)에게 귀부분 2도 화상을 입게 하는 등 8명에게 각 1도와 2도의 화상을 가했다. ○ 또한 이들은 건물 옥상위에서 대리석 벽면을 쇠파이프 등으로 파괴하여 만든 돌조각과 쇠파이프, 쓰레기더미 등을 건물 아래로 던져 건물 주위에 접근하는 사람과 도시락 수송차 등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 지난 16일 14:00 포항시 남구 형산로타리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건설노조 관련 불법집회를 개최하면서 경찰방패만 들고 방어하는 전의경에게 쇠창살, 쇠파이프, 각종 죽봉 등으로 무차별 공격하여 전경 대원 71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 19일 15:00 같은 장소에서 노동자대회중에는 일체 공격을 하지 않고 방어만 하는 전의경들에게 쇠창살, 쇠파이프, 각목, 죽봉 등으로 공격하여, 전경대원 상경 최00(21세)에게 앞니가 파절되는 중상을 가하는 등 8명에게 중경상을 가했다. (경찰에서는 19일 영남지역 노동자대회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집회 시작전 시위현장 주변에서 불법시위용품인 쇠파이프 2,500점을 수거하였음) ○ 그동안 경찰은 포스코 본사 불법점거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인내하면서 자진해산을 유도해오고 있으나, 갈수록 건설노조 관련 지원집회가 과격해지고 있고, 포스코 본사 불법점거 사태로 국가적 손실과 포항시민들의 피해를 좌시할 수 없어, 강제진압 계획을 곧 단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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