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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과 ‘연개소문’은 21세기 리더십에 독일까 약일까?
이름 : news
2006-07-22
드라마 ‘주몽’과 ‘연개소문’, 21세기 리더십에 독이 될까 약이 될까?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주몽’과 ‘연개소문’ 에서 21세기 리더십으로 버릴 것과 취할 것은 각각 무엇일까? 문화평론가 김헌식씨는 7월 22일 CBS 라디오 ‘뉴스야 놀자’(진행 : 개그맨 노정렬, 낮 12시5분-1시30분)와의 인터뷰에서 “고구려가 21세기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중원 강대세력에 저항하고 거기에 버금가는 세력을 쟁취했다는 식의 ‘자긍심’에 있는 것이 아니다”며 “오히려 넓은 영토에 살고 있는 다양한 다층 다민족, 다문화를 어떻게 아울렀을까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고구려 이후 한반도는 ‘고유성’과 ‘순수 혈통성’이라는 신화에 함몰되어 버렸고, 이것은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치명적인 문제를 안겨줬다”며 “조선시대의 소중화 사상은 그 배타적 차원에서 극점에 달했고 단일 민족 고유성론도 21세기 우리나라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온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고구려 드라마가 조화로운 리더십을 어떻게 발휘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 '주몽'을 보면 한나라에 대항하는 해모수의 한과 금와왕의 고군분투기를 집중적으로 그리면서 다양한 부족연맹체와 부족국가들의 모습은 없고 오로지 부여국만이 존재한다”며 “다양한 사회 내부의 층위는 보이지 않는다. 거란족, 돌궐족, 선비족, 말갈족 등 등 수많은 이민족들을 어떻게 아울렀는지를 보여주는 통합 리더십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개소문'은 중원에 자신 만만했던 고구려의 기개와 수나라에 대한 영양왕의 선제공격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수나라와 3차 전쟁과 그리고 연개소문의 당 격퇴에 초점을 맞추면서 중원 세력에 대항해 대제국, 중원에 버금가는 세력을 만들어가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두 드라마는 공통적으로 ‘위대했던 고구려의 역사를 다시금 부활시키겠다’는 의지, 다시 말해 포용적 민족주의보다 저항적 민족주의를 표방하고 있다”며 “자칫 배타적 감정적 민족주의에 흐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김씨는 “21세기는 세계화 시대다. 다양한 민족과 국가를 조화롭게 아우르는 리더십이 필요한 때이며 주몽, 광개토대왕, 장수왕은 모두 무수한 부족과 연맹체들을 아울러 큰 나라를 이끌었고, 발해의 대조영도 마찬가지였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들이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것은 고구려의 광대한 영토 확보나 대항적 카리스마가 아니다”라고 밝힌 김씨는 “복잡한 이해관계에 있는 각 주체들, 다양한 풍습과 문화를 가진 이들을 어떤 비전을 통해 어떻게 아울렀는가를 보여주는 것이 과거 고구려사를 다시금 미래로 소통시키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현재의 드라마는 중국의 상고사상과 중화사상, 일본의 제국주의 역사관 논리를 그대로 우리식대로 포장해서 우리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CBS 라디오 '뉴스야 놀자' 이진성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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