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06.22(일)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중국發 국제전화 ‘꽃뱀’ 극성
이름 : 꽃뱀
2006-03-13
회사원 김모씨(28)는 지난달 휴대전화 요금 청구서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국제전화 요금이 5백만여원 청구됐기 때문이다. 김씨는 1월초 인터넷 채팅을 통해 중국 유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여성과 2주간 국제전화를 한 기억이 났다. 이 여성은 “한국에서 만날 남자친구가 필요하다”면서 김씨에게 수신자부담으로 국제전화를 걸어와 장시간 통화를 했다. 김씨는 전화비가 부담돼 그만 끊자고 했지만 여성은 “절반은 내가 내니까 걱정 말라”고 김씨를 안심시켰다. 그는 “잠시 기다려라 해놓고 20여분간 말이 없거나 노래를 불러달라며 통화를 지연시킨 이유가 결국은 통화시간을 연장시키기 위한 사기였다”면서 분개했다. 고교생 허모군(18)은 지난 2월 여고생이라 밝힌 여자와 채팅 중 목소리가 듣고 싶으니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곧바로 ‘082-0008-8888’로 시작하는 번호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받으니 ‘수신자부담의 국제전화’라는 메시지가 나와 상대방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더니 “새로 나온 전화카드인데 메시지만 그럴 뿐 돈은 내가 낸다”고 대답을 들었다. 이후 별 생각없이 이 여자와 총 6시간을 통화한 허군에게는 72만원의 요금이 부과됐다. 그는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막막하다”고 하소연했다. 최근 채팅사이트에 접속한 남성을 상대로 수신자부담 국제전화를 걸어 전화요금을 부담시키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피해를 하소연하는 사례만 100여건에 달한다. 사기 유형은 거의 비슷하다. 채팅 중 여성이 남성에게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한 뒤 수신자부담 국제전화를 걸어 “인터넷 전화여서 저렴하다” “반반씩 부담한다” “메시지는 수신자부담이지만 실제로는 내가 낸다”는 말로 수신자를 안심시켜 통화시간을 길게 가져간다. 조선족 말투를 쓴다는 점도 비슷하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사기는 중국내 수신자부담 서비스 제공업체와 여행사를 중심으로 조직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국제전화 서비스 업체와 계약을 맺은 중국의 업체가 한국말이 통하는 여성을 고용, 한국 남성에게 전화를 걸어 수익을 올린 뒤 일정액을 챙기는 방식이다. 국내 통신업체의 한 관계자는 “계약을 맺은 중국의 수신자전화 서비스 업체에 국내 통신업체가 수익을 많이 올리도록 경쟁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전화 사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국제전화는 발신번호로 발신자를 찾을 수 없어 피해를 호소할 곳조차 마땅치 않다. 피해자들을 모아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김모씨(33)는 “국제전화 회사에 문의를 했지만 당사자끼리 해결하라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도 “어쨌든 수신자부담임을 듣고서 통화한 것이어서 구제받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조현철·이윤주기자〉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978 중국 신세대, 누드 웨딩사진 유행
권영훈
06-03-15 3302
1977 ▨국제추적조사-쑤자툰에 대한 조사를 시작 [1]
06-03-14 1680
1976 중국發 국제전화 ‘꽃뱀’ 극성 [7]
꽃뱀
06-03-13 2385
1975 끓는 물을 위에 주입...
06-03-12 2730
1974 中 사형제도 당분간 유지키로
권영훈
06-03-12 1815
1973 쑤자툰(苏家屯) 강제수용소의 놀라운 비밀 [3]
한덕희
06-03-11 2800
1972 조선족 감소…延邊 자치주 해체위기 [2]
News
06-03-11 1663
1971 "성상납" 뉴욕 한인경찰 구속기소
ytn
06-03-11 3018
1970 끊임없는 사악한 현장
06-03-11 2391
1969 충격! 중국 선양(瀋陽) 강제수용소를 폭로한다
한덕희
06-03-10 1959
1968 [충격사진] 빵 훔친소년 팔을 뭉개는 이슬람처벌 [6]
ㅠㅠ
06-03-10 3176
1967 마약 복용후 비참한 모습으로 변한 모습 ㅡㅡ;
06-03-10 2362
1966 충격! 중국 선양(瀋阳) 강제수용소
06-03-09 1971
1965 (기사)러시아 "한반도 통일 지지…극동개발에 연결" [2]
피자 시킬까?
06-03-09 1909
1964 = "중국, 매달 탈북 수백명 강제북송”
06-03-09 1584
1963 "한국이 자국군 지휘 … 미군은 지원체제로" [1]
06-03-09 2012
1962 "북한 핵개발 계속 땐 일본도 핵무장해야" [4]
06-03-09 1539
1961 미국, 중국 인권 탄압국 지정 [3]
06-03-09 1544
1960 中, 지속적 성장위해 자연재해 대비책 시급
06-03-09 1688
1959 美인권보고서 "한국 성ㆍ인종 차별 여전" [1]
new
06-03-08 1725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48,193,465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