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구 기자]
뉴욕경찰 소속의 한인경관이 한인포주한테서 성상납과 현금을 제공받고 매춘단속을 피하게 해준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뉴욕경찰 소속의 데니스 김 경관과 파트너, 제리 스보로노스 경관이 뉴욕 플러싱 지역의 포주 2명으로부터 성상납과 12만 달러가 넘는 뇌물을 받고 경찰의 단속을 피하게 해줬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또 이들에게 성상납을 한 한인포주 김 모씨와 최 모 씨도 함께 구속기소 했으며 한인 윤락여성 16명도 적발했습니다.
포주 김 씨는 지난 해 손님으로 가장한 데니스 김 경관에게 매춘사실이 적발되자 뇌물을 주며 김경관을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한인포주들은 경쟁 매춘업소를 문을 닫게 할 목적으로 다른 매춘업소에 대한 정보를 김 경관에게 알려줬고 김 경관은 경쟁 매춘업소를 기습해 업주를 체포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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