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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을 이해하는 방법을 아는가?
이름 : 김선생
2008-01-29
오늘 술을 왕창 마신 김에 글을 막 풀어나간다. 조선족과 한국인사이에 많은 장벽이 존재하고 서로가 힘들어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약자이고 무지한 조선족들이 사실 더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한다. 중국역사와 문화 정체제도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조선족의 심리상태를 이해할 수 없다. 조선족과 한국인의 대화는 조선족들에게 고통을 주고 한국인들은 실망을 한다. 몇가지 경험담을 실례로 들면 중국에도 종교의 자유가 있냐고 한국목사가 교회신도들하고 백두산여행길에 가이드한테 물었다. 조선족가이드왈 우리중국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됩니다. 신앙의 자유가 있고 말고요 목사:내일이 주일이라서 조선족교회에 잠시 들려서 예배를 보고 싶으니 안내좀해달라 조선족가이드:  그건 관련상급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아무래도 힘들어요 목사: 잠시 예배참석하고 기도하고 헌금을 하고 싶은데.... 조선족가이드:  제가 안배할 수없는 중대문제라서 관련부문에 알아바야 하는데 오늘 토요일이라서 알 아볼 수없어요 결국 이렇게 끝났다. 조선족들에게 종교의 자유가 있냐고 물어보면 모두가 중국을 멀고 보느냐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대답한다. 그런데 중국은 유엔이 정한 종교탄압국인데 어찌된 영문인가! 종교의 자유란 종교를 믿음을 자유 즉 신앙의 자유를 말하는 것이다. 중국은 미성년자는 교회나 성당에 다닐 수없는 것이다. 어린이나 학생들은 종교시설에 가는 것이 불법이다. 관광지 절에 놀러가거나 도교사원에 향피우는데 따라가는 것은 상관없지만 교회예배에 참석은 못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교회는 3자교회를 다녀야 한다. 3자교회란 중국공산당에 충성하는 교회를 말한다. 그리고 종교국의 지시를 받아야 하는 것이고 공안의 감시를 받으면서 예배를 보는 것이다. 그래서 가정교회와 지하교회가 중국에는 아주 많다. 3자교회에서는 예배의 자유와 신앙의 자유가 침해당하기 때문이다. 지하교회에서 예배를 보다가 많은 기독교인들이 체포되었다. 중국 카톨릭은 애국천주교성당을 다녀야 한다. 로마교황청과 아무 상관없는 성당을 다녀야 한다. 사제는 중국정부에서 임명한다. 카톨릭신앙의 절대적인 로마교황청을 부정하는 중국카톨릭은 진정한 성당이 아니다. 이런 내면적인 사항들이 있는데 그런걸 판단할 능력이 없는 중국인들이나 조선족들은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단언한다. 사고방식의 차이가 심한 것은 사물에 대한 판단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공산주의 국가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유난히 충성심이 강하다. 특히 조선족들이 중국공산당 만세를 외치는 모습에 한국사람들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이지만 조선족들의 관념에서는 중국공산당은 조국이고 모택동은 神인 것이다. 중국인들은 오랫동안 봉건제도에서 착취를 당하고 살았다. 조선족들역시 구한말과 일제시대 착취받던 농민들의 만주땅으로 이주를 한 것이다. 일제시대에도 만주땅은 변두리, 문명의 저편이었다. 식민지시대에도 조선땅은 발전을 하고 문명세계에 이미 진입을 하고 해외유학을 가고 전차를 타고 다니고 신의주에서 부산까지 하루에 주파하는 기차가 이미 있었다. 그리고 일본등지로 일하러 가고 많은 일본인이 조선에 이주하고 200만의 동포들이 일본에 살고 있었다. 그러나 조선족들이 살던 만주땅은 역사의 변두리로 변방으로 지금까지 남았던 것이다. 사물에 대한 이해수준이 구한말과 국공내전시기와 모택동시대의 암울한 정서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대약진때 굶어죽고 3년대기근때도 굶어죽고 문화혁명때 맞아죽고 문명이 발전할 토대가 전혀 없었던 것이다. 불과 20년전에서야 한국의 존재가 알려지고 한국인 잘산다는 것을 알았다. 조선족들이 받은 충격은 상상을 초월하고 천지가 뒤바뀌는 충격을 받은 것이다. 만주국에서 경찰을 하던 사람이 해방후에 공산주의자들의 보복이 두려워 가족을 두고 홀로 한국으로 탈출한 분이 있었다. 그분이 90년 훈춘에 있는 아들을 만나러 온것이다. 한국으로 귀환하여 다시 결혼해서 낳은 배다른 아들을 데리고 같이 훈춘에 가서 자녀들을 만난것이 훈춘에서도 대단한 화재거리였다. 한국에서 온 아버지덕분에 아들은 떼부자가 되었다. 그동안 반동의 자식이고 인민의 적이었던 설움을 이기고 부러움의 대상이 된 것이다. 그런데 훈춘주민들이 매일 수백명씩 그집에 구경을 온것이다. 아들이 아버지보다 더 늙은 것이다. 한국에 돌아와서 경찰간부로 살고 풍족하게 살던 아버지에 비해 아들은 비참하게 살고 어머니는 이미 사망한지 오래되었고동생도 사망한것이고 아들 하나만 생존했다는 사실이다. 조선족의 삶은 중국이란 죽의 장막에서 세계와 담쌓고 지난 근 100년을  살아온 것이다. 어제까지 학교와 당에서 남조선 즉 한국은 미제의 식민지고 거지떼가 깡통을 차고 구걸하는 생지옥이라고 배웠는데 어느날 갑자기 한국이란 나라는 중국과 비교할 수없을 정도로 문명적이고 부자나라라는 것을 알았을때 조선족들은 경악하지 않을 수없었다. 그러나 그런사실도 속인 중국정부를 비난하지는 못한다. 속으로만 삭여야지 중국공산당을 비난하면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10년전에 조선족분유지들과 식사를 하면서 중국흉을 보면 이분들 얼굴이 뻘개지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다. 말할 자유란 것은 얼마나 행복한지 우리는 알아야 한다. 말할 자유조차 배우지 못한 조선족동포들은 정신적인 데미지가 너무 크다. 오늘날에도 변하지 않는 것은 중국을 나쁘다고 공개적으로 말하지 못하는 조선족들과 백성들에게 거짓말을 50년이상 해온 중국공산당이었다. 조선족들이 중국을 조국이라고 하고 중국공산당을 신주단지 모시든 찬양하는 것은 노예의 삶고 같은 이치다. 다 굶어죽었는데 나만 살아남았으면 고마워해야 한다는 정서다. 조선족의 정서속에는 갈곳없는 조선족들을 살게 해주었으니 조국이라는 정서다. 한족들조차도 우습게 아는 공산당을 한국땅에서까지 찬양하고 모택동찬가를 목놓아부르는 것은 조선족밖에 없다. 한족들이 조선족을 정신나간 놈들이라고 말할 정도다. 그런 교육을 받은 조선족들이 한국땅에서 한국인처럼 문명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바라는 것은 솔직히 힘들다. 길을 건너는 것조차 길을 걷는 것 조차 교육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차도 사람도 아무도 교통신호를 안지키는 정서이다. 교통신호등을 지킨다는 것 굴욕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내가 왜 저런기계의 말을 들어야 하냐고 반발한다. 운전수는 내가 왜 보행자따위를 신경싸야하냐하는 정서이다. 그래서 빨간불에 길을 건너고 대로를 무단횡단하다가 교통사고를 많이 당한다. 한국땅에서도 조선족들이 교통사고를 많이 당하는 이유다. 인간의 존엄성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모두들 힘들어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족을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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