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신운예술단의 마지막 대구 공연은 표가 매진된 것만큼이나 관객들의 호응도
대단히 뜨거웠습니다. 이번 공연의 두드러진 점의 하나는 바로 스님들의 관람이 눈에
띄게 많았다는 것인데, 스님들이 공연에 동화되어 풀어내는 감동이 그런 열띤 호응에
일조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팔공산 동화사에서 온 석진허(釋盡虛) 스님도 예외는 아닙니다. 스님은 공연에서
숙연함과 용기를 느끼게 됐다고 말합니다.
“때로는 그런 사랑과 정열과 아름다운 미, 그러면서도 인간미가 넘쳐나고, 또
그런 세사에서 진실을 구한다는 그런 참된 그런 마음도 묻어나고, 그래서 구도의
길을 제가 하는 스님인데 뭔가 좀 마음이 더 숙연해지고 용기가 나는 너무나 고마운
공연이고, 이런 공연을 더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네 너무-- 한국 코메디
웃기는 말로 감동의 도가니탕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석 스님은 인상적인 작품을 묻는 질문에 어느 하나를 특정하기가 어렵다면서도,
승화된 연꽃이라는 작품에 대해서는 사람을 위하는 그 마음 하나가 세상을 구원한다는
것을 내포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 멋집니다. 이게 전체적으로 어우러져서 하나의 공연이기 때문에 이것이 어느
하나를 찝는다기 보다는 다 어우러져서 하나의 큰 공연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박애정신, 사람을 도와주는 그 정신이 맞습니다. 그래서 그것, 이생에서 참는
것이 무엇이냐? 이생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 구원 받는다는 것, 그러면 어디서든지
다 행복의 문이 열린다는 것이겠죠. 물질적으로 너무 많은 것, 이것보다는
사람을 위하는 그 마음 하나가 정말 세상을 구원하는 연꽃 같은 마음을 표현하라는
그런 이미지를 담는 것 같은 너무나 그 정말 연출을 잘했습니다.”
무대 배경으로 펼쳐지는 배경스크린에 대해서 스님은, 배경스크린으로 인해 무대가 더
생생해지는 것 같아 신선한 시도인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순득, 박영임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