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달 27일 7시 30분, 신운 공연을 보러왔다가 중국대사관의 압력으로
부산KBS가 공연장 사용을 금지한 사실을 알고 함께 온 아내와 굳은 표정으로 발길을
돌리던 중년의 부산 시민은 논리 정연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중국에서 한마디 했다고 이래서 우리나라도 그래도 G7에도,
G8에도 지금 들라고 하는 그런 입장에 있는 국력이 강화된 이런 입장에서, 그 한마디에
인해서 공연을 취소한다는 것은 상당히 시민의 입장에서 상당히 불쾌한 마음이 듭니다.
저도 직장생활 하는데 저도 바로 땡하고 바로 나왔거든요, 나왔는데 저 앞에 우리
집사람도 있습니다만 상당히 좋은 공연이라서 우리 가족과 같이 좋은 공연을 보고
중국의 문화를 느끼고 또 그러므로 해서 우리 또 혹시나 도움이 되면 사회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는 기회도 되고 그런 여러 가지 목적으로 왔는데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말도 안돼요, 특히 개인이 그랬다면 이해가 됩니다만
공익의 목적을 띠고 설립된 이 법인에서 그런 식으로 문제를 처리하는 것은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저 생각에는요 우리나라가 이렇게 흔들릴만한
허약한 나라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 문제는 어떤 형식으로든지 KBS에서 사과가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이렇게 봐 집니다.”
공연은 어떻게 해서 오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상당히 문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연극이라든지 뮤지컬 같은
게 괜찮은 게 있으면 전부다 보러 다니는데 약 한달 쯤 전에 알바 하는 학생이 팜플렛을
가져왔더라고요, 그래 제가 사실상 한 달 반 정도 이전부터 이 공연을 기다렸어요,
저 앞에 집사람도 서 있습니다만 그래 같이 봐야겠다고 싶어서 준비를 하고 오늘도
제가 일이 있습니다. 밑에 직원들도 일을 지금 하고 있는 입장인데 끝나자마자 이
공연을 보러 나왔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그런 감정이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우리가 우리의 자주심을 자존심을 가져야 안되겠는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는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이 어느 정도 누그러진 듯 인생철학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옛날에 의식주 관계가 급할 때에는 서로가
조금이라도 나의 이득을 위해서 노력하고 그걸 위해서 움직였는데 지금은 평균적으로
의식주가 어느 정도는 해결되었다고 봐집니다. 그래서 지금은 저는 봉사, 남을 위해서
봉사 그 가치를 상당히 높게 치고 있거든요, 좀 어려운 이웃을 좀 보듬어 줄 수 있는
그런 입장에서 삶을 살아야 되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식 교육에 있어서도 “항상 뭐든지 네가 조금만 손해 보면 된다, 남을
위해서 베풀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한다 이렇게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국가의 문화주권을 침해한 중국대사관을 물론이고, 국민을 배려할 줄 모르고
작은 이익에 눈이 어두워 순수전통문화 공연을 방해한 KBS측은 국민의 주권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 민씨의 주장입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순득, 최창영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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