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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이 션윈(神韻) 공연을 방해하는 이유

박정진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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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 언센서드 캡처


[SOH] 중국 공산당(중공)에 파괴된 중국의 전통과 문화를 예술로 복원해 매년 전 세계에 알려 온 션윈(神韻).


션윈은 북미의 정상급 무용가와 성악가, 연주자 등 중국인 예술가들이 2006년 뉴욕에서 설립한 비영리 예술 단체다.


션윈은 중국의 5000년 전통문화의 부흥을 사명으로 지난 10여년간 매년 세계 100여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치며 명성을 쌓아왔다.


션윈은 설립 14년 만인 올해 동일 규모의 예술단 7개가 5개 대륙 150여 개 도시에서 75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는 초대형 공연단으로 성장했다.


션윈은 지난달 20일 미국 뉴욕주 파체스와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2020시즌 글로벌 투어의 막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100여 개 이상 도시와 지역에서 100만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다.


하지만 션윈은 매년 중국 공산당(중공)으로부터 공연 방해를 받고 있다.


오랫동안 잊혀진 중국의 찬란한 전통과 문화를 전 세계 곳곳에 알려주는 일등공신을 중공은 왜 방해하는 걸까?


크게 두 가지 이유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중공은 문화혁명으로 '유불도'나 충효 등, 전통사상을 말살하고,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도입했으며, 마오쩌둥을 신격화해 중국인의 사상과 신앙을 대체했다.


하지만 션윈 공연은 중국의 신화 및 전설이나 서유기나 삼국지 등 고전을 이용해, 문화혁명으로 파괴된 '인의예지신' 등의 가치를 선양하기에, 중공이 추구하는 무신론에 반한다.


두 번째는 션윈공연 중에는 중국의 대표적인 인권문제인 '파룬궁 탄압'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파룬궁 역시 중국 전통문화에 기반한 심신 수련법으로, '진실(眞), 선량(善), 인내(忍)'를 핵심 사상으로 삼고 있다.


파룬궁이 지난 90년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수련자 수가 1억명에 육박한 것도 “잃어버렸던 전통문화를 되찾았다”는 중국인들의 심리 때문이었다.


​하지만 1999년, 당시 장쩌민 주석은 공산당 사상과 어긋난다는 이유로 파룬궁 탄압을 시작했고, 이로 인해 수많은 수련자들이 감금, 강제노동, 고문 등을 당했으며, 심지어 장기이식에 이용돼 국제적 인권문제로 부각됐다. 파룬궁에 대한 탄압은 여러 차례 정권이 바뀐 현재까지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션윈 공연은 중국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극심한 탄압에도 굴하지 않으며, 심지어 자신들을 괴롭혔던 중국 공안조차 용서하는 파룬궁 수련자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중공의 입장에선 지난 20년간 자행해온 자국민에 대한 잔인한 탄압이 무대를 통해 전 세계에 낱낱이 알려지고 있으니, 심기가 매우 불편할 것이다.


중공은 각국 중국 대사관을 총동원해 션윈공연의 대관을 방해하고 있다. 공연장 측에 대관취소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는데, 2007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74건에 달한다.


대부분의 공연장들은 중국의 대관 취소 요구를 거부했지만,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공연을 취소한 지역도 일부 있다.


중국을 비판하는 미국 유튜브 채널 차이나 언센서드(China Uncensored)rk 밝힌 중공이 션윈을 방해하는 이유를 소개한다.





박정진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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