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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저우 대홍수 '명백한 人災 · 天滅中共 암시'... 왜?

구본석 기자  |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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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OH] 중국 허난성을 강타한 대폭우로 정저우 등 여러 도시가 물에 잠긴 가운데, 당국이 시민들의 분노를 우려해 재난 관련 포스팅을 검열하고 사망자 등 피해 상황을 대폭 축소·은폐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중국 언론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서 정저우 홍수 피해와 관련된 글과 동영상 등이 검열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저우는 20일 시간당 최대 201.9㎜의 역대 최대 폭우가 쏟아지는 등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사흘간 누적 강수량이 617.1㎜에 달했다.


허난성 당국은 폭우로 지하철 안에 갇힌 승객 12명을 포함해 33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물에 잠긴 지하철에서 나온 뒤 의식 없이 누워 있는 사람들 사진은 웨이보에서 삭제됐다. 이 사진을 공유한 이들의 게시물에는 “적대적 외국에 의해 조작될 수 있으므로 삭제하라” 같은 댓글이 달렸다.


생존을 위해 도움을 청하는 이, 열차에서 의식을 잃은 이, 급류에 떠내려가는 이, 차량에 갇힌 이 등을 담은 동영상도 삭제됐다.


웨이보에 아찔했던 지하철 피해 경험을 올린 글도 삭제되고 있다. 한 여성은 “승객들이 떠나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물이 깊어 걷기 힘들었고, 가슴까지 물이 올라오자 호흡곤란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의식이 혼미해지다가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엄마의 전화를 받고 다시 의식을 차렸다”고 덧붙였다. 결국 구조된 이 여성이 웨이보에 쓴 해당 글은 곧 삭제됐다.


정저우의 홍수는 단순히 폭우로 인한 것이 아니라 당국이 해당 지역의 댐들을 무단 방류해 피해가 더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정저우시 당국은 폭우로 댐이 붕괴될 것을 막기 위해 시내에서 가까운 촹좡댐을 오후 3시경 방류했다.


당시 시내 곳곳은 물폭탄으로 사실상 수몰된 상태였지만 댐에서 방류된 물까지 더해지면서 도시는 사실상 마비됐다. 당국은 댐 방류 사실을 무려 14시간 동안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이렇게 불어난 물은 그대로 퇴근시간 지하철을 덮쳤다.


정저우의 한 변호사는 “대피하는 지하철 승객들이 카드를 대야만 개찰구가 열리는 상황을 지적하는 내용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관련 부서’로부터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니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대만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지하철 개찰구가 열려 있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어느 중국 신문사 기자는 SCMP에 “긍정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재난에 대한 보도를 축소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웨이보에서 ‘정저우’를 검색하면 전날까지 지하철 홍수 피해 동영상 등이 우선 검색되거나 자주 검색된 것과 달리, 현재는 구조대 활동 모습이나 영웅적 구조 장면 등이 먼저 잡힌다.


정저우의 폭우는 역대급 규모지만 중국 기상청은 이번 폭우 예측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중국 기상청은 지난 17일 예보에서 정저우 북쪽 100㎞쯤 떨어진 타이항산 자오쭈오에 19일 최대 500㎜의 비가 예상되니 저지대 거주자들은 피할 것을 경고하면서 “정저우 등에는 영향이 적다”고 했다.


그러나 예보와 달리 최악의 물폭탄은 하루 늦은 지난 20일, 지역도 자오쭈오가 아닌 정저우를 강타했다. 이에 당국은 이날 오후에야 폭우 최고 단계인 ‘적색 경보’를 발령했으나 시민들은 이미 출근한 뒤였다.


허난성에 내린 폭우로 인한 성의 직접적 경제 손실은 현재까지 12억2000만위안(약 2200억원)으로 집계됐지만, 폭우가 계속돼 피해는 더 늘 전망이다.


전 세계 아이폰의 절반가량이 정저우에서 최종 조립되고 있어 아이폰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대만 폭스콘 정저우 공장에서는 하루 50만대의 아이폰을 생산한다.


한편, 정저우의 이번 홍수가 ‘천멸중공(하늘이 중국공산당을 멸하려 한다)’의 조짐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정저우에 홍수가 발생한 20일은 중국 전 공산당 총서기인 장쩌민이 1999년 파룬궁에 대한 탄압을 시작한 날과도 같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파룬궁에 대한 최대 탄압 중 하나로 알려진 강제 장기적출과 관련해, 간과 신장이식에서 선두를 달리는 의료기관인 정저우 대학도 있다.


허난성에서는 정저우 외에 안양, 후이셴, 신샹, 뤄양 등에서도 다수의 댐이 방류된 것으로 알려져 이번 홍수는 명백한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구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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