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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으로 실종된 보시라이 내연녀... 14년 뒤 ‘인체 전시품’으로 등장?

디지털뉴스팀  |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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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편집]


[SOH] 28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당신이 혹하는 사이’에서 1998년 중국 유명 아니운서의 실종과 그녀의 시신이 인체 표본 처리된 의혹 내용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장웨이제(江維杰)는 1990년대 중국 다롄TV에서 활동하던 아나운서로, 당시 다롄시 시장이었던 보시라이와 내연 관계였다. 장 씨는 1998년 임신 사실을 공개한 후 실종됐다.


실제로 장웨이제는 2004년에 장기 실종자 명부에 이름이 올랐고,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2012년 열린 '인체의 신비전'에 전시된 임신부 표본이 장 씨라는 주장이 나왔다.


임산부 표본의 얼굴 형태가 그녀와 닮았고 표본의 임신 상태도 장 씨와 비슷한 8개월 정도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이러한 의혹은 증언을 통해서만 나왔을 뿐 확실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인체의 신비전’은 사용된 인체 표본이 중국의 정치범(양심수)일 수도 있다는 의혹으로 장기간 논란이 지속됐다.


영국의 신경과 의사 데이비드 니콜(David Nicholl) 박사는 중국의 ‘인체 신비전’의 인체 표본들이 출처가 불분명 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시신 확인을 위해 유전자 추출 기술을 도입하자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세계 각지에서 열린 ‘인체의 신비전’은 ‘인간의 시신을 함부로 다룬다는 도덕성 논란’과 대량의 표본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점으로 큰 의혹을 받아왔다.


■ 인체 표본 전시전의 충격적 내막


이 표본들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이러한 궁금증은 지난 2014년 11월 ‘NTD TV’가 다롄의 시신가공 공장에서 근무했던 직원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폭로됐다.


한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익명의 조선족 남성 A씨는 “다롄의 시신가공 공장에서 일한 적이 있다”며, 해당 공장의 충격적인 실상을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이 공장은 경비가 삼엄해 아무나 접근할 수 없다. 직원들은 출입증을 소지해야 하고 내부에서는 휴대폰 소지가 금지됐다.


직원들은 일의 특성상 모두 의대 출신이었고 높은 급여를 받았다. A씨는 간(肝) 처리를 담당했다고 밝혔다.


“공장에는 컨테이너 트럭으로 4~5대 분의 시신이 쌓여 있었다. 컨테이너를 가득 채운 시신들은 모두 비닐에 쌓여 있었다”고 A씨는 말했다.


시신은 부패 방지를 위해 일단 큰 수조에서 포르말린에 담궈진다. 상태가 좋은 시신은 1~2구, 그렇지 않은 시신은 4~5구씩 한 수조에 넣어졌다. 그 후 시신의 지방과 수분을 빼고 화학 약품을 채운다.


A씨는 “그렇게 처리된 시신은 인간이 아니라 플라스틱과 같았다. 그 중에는 임산부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곳은 사람의 시신들을 돈과 거래하는 지옥과 같은 곳 이었다”고 회상했다.


A씨가 근무했던 공장 운영자는 보시라이의 아내 구카이라이였으며, 작업 책임자는 독일 해부학 전문의 군터 폰 하겐스였다.


이 공장은 보시라이가 이끄는 다롄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하겐스 박사는 시 정부의 지지와 우대정책, 저렴한 인건비 그리고 풍부한 시신 공급원 확보 등에 감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 보도에 따르면 이 공장은 2012년 보시라이 부부가 영국인 살해와 부패 혐의로 체포된 직후인 2월 29일 폐쇄됐다.


한편, 그동안 의혹이 이어졌던 ‘인체의 신비전’에 사용된 시신 출저 정보가 알려졌다.


2012년 인체의 신비전 기획사인 프리미어(Premier exhibitions)사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시신 공급처를 ‘중국 공안’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어사는 성명에서 “인체 전시에 사용되는 중국 시민 혹은 주민의 유해는 중국 공안이 제공하며 이들은 중국 감옥에서 시신을 획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사는 시신이 중국 감옥에서 처형된 사람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독립적으로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실제로 2004년 인체 표본 전시회에서 전시된 작품 ‘임산부와 태아’는 자궁에 태아를 품은 임신 8개월 차 여성의 표본으로 출처가 ‘공안국, 2001년’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중화권 언론들은 이 시신을 장웨이제일 것으로 추정하며, 남편의 외도에 분노한 구카이라이에 의해 희생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또한 중국 내외 정보에 따르면, ‘인체의 신비전’에는 중국 당국에 의해 탄압을 받고 있던 파룬궁 수련자의 인체 표본도 다수 사용된 것으로 여겨진다.


보시라이는 장쩌민 전 공산당 총서기가 1999년부터 시작한 파룬궁 박해를 적극 지지했고, 중국 내에서 다롄이 소속된 랴오닝성에서 파룬궁 박해가 가장 심했던 점 등으로 볼 때 설득력이 크다.


실제로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2004년, “다롄시에 위치한 시신가공 공장 주변에는 적어도 3개의 감옥과 강제수용소가 위치해 있고, 그곳에는 정치범과 파룬궁 수련자들이 구금돼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파룬궁은 1990년대 중국에서만 약 7천만 명이 수련한 중국 심신수련법이다. 당시 장쩌민은 불과 수년 만에 파룬궁 수련지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을 경계하며, 파룬궁의 정신 수양은 공산당의 이념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를 내세워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대대적인 유혈 탄압을 시작했다.


이후 중국 당국은 개인 거주지와 직장 등 모든 장소에서 파룬궁 수련자를 색출해 강제 연행했고, 그 과정에서 수백만 명이 실종됐다.


국제 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Freedom House)'는 지난해 8월 중국 종교 탄압 문제와 관련한 보고서에서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탄압은 티베트족, 위구르족, 기독교도에 대한 박해와 비교해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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