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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저우융캉 실각은 아들의 결정적 진술 때문?

편집부  |  201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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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해 11월부터 실각 소문이 끊이지 않았던 저우융캉 전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의 조사가 29일 발표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뉴욕타임즈(NYT)는 지난달 31일, 8개월 간 지속된 저우융캉에 대한 공방전이, 지난해 12월 그의 장남 저우빈(周滨)이 구속되면서 밝혀진 결정적 증거로 일단락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저우융캉은 조사 과정 중, 자신의 혐의를 철저히 부인해왔습니다. 그러나 저우빈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부친의 혐의사실을 모두 인정해, 저우융캉은 어쩔수 없이 자신의 혐의를 모두 시인했습니다. 신문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당국은 저우빈을 저우융캉이 저지른 부정의 중심인물로 보고 중점적으로 조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42세의 저우빈은 해외유학을 거쳐 귀국한 후, 부친의 정치적 권력을 이용해 석유, 에너지, 부동산 등 각 분야에 진출해 막대한 부를 손에 넣었습니다. 당국은 저우융캉과 그 가족으로부터 1.5억위안의 재산을 압수했습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저우빈은 사업에서 뿐만 아니라, 관직 매매, 사형수 대리 알선 등의 암거래를 통해서도 폭리를 얻었으며, 이 과정에서 특히 당국의 탄압으로 수감 중인 파룬궁 수련자들을 이용했습니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는 파룬궁 수련자 1명을 ‘조달’하기 위해 교도관에게 수십만위안의 뇌물을 제공했으며, 이 같은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일반 사형수 한 명을 석방시켜 조달된 파룬궁 수련자 행세를 하게 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저우빈은 이 과정에서 1인 당 300만위안의 의뢰비를 받았습니다.

 

이 같이 조달된 파룬궁 수련자들은 장기가 적출된 후 처형됐으며, 저우빈은 자신의 부친이 파룬궁 탄압을 실행하는 중앙 정법위 서기였기 때문에 이 같은 장기판매에 관여해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파룬궁 사이트 명혜망에 따르면, 파룬궁 수련자는 탄압의 부당성을 호소하기 위해 베이징에 청원하러 갈 때, 송환되지 않도록 이름과 주소를 말하지 않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신원 불명자가 된 수련자가 피해를 당해도 가족은 안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사형수를 장기 제공자로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당국도 이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우융캉의 심복으로 공안부장 보좌관이던 정샤오둥(郑少东)은 지난 2009년에 뇌물수수죄로 체포됐을 당시 저우빈의 위법행위를 진술했습니다. 2006년, 닝샤(宁夏) 회족 자치구에서 강제퇴거를 거부한 남성이 개발업자와 결탁한 조폭 두목에게 살해돼, 피의자는 체포된 후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우빈의 중개로 피의자 측에게 2억위안의 뇌물을 받은 저우융캉은 대법원에 그의 석방을 명령했고, 회족 자치구 검찰원, 공안 등이 중앙기율위원회에 부정을 고발했지만, 당시 권력의 전성기에 있던 저우융캉에 의해 흐지부지됐습니다.


저우융캉은 전처와의 사이에 2명의 아들이 있습니다. 지금의 아내와 만나, 전처에게 이혼을 강요했지만 그녀가 거부했기 때문에, 2000년 교통사고를 위장해 전처를 살해했고, 이 사실을 안 아들들은 분노해 그중 차남은 오랫동안 부친인 저우융캉과 절연상태에 있습니다. 덕분에 이번 조사에서 300여명의 친족들이 구속됐지만, 차남은 그 중에서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모친의 억울한 죽음도 아랑곳 하지 않고 부친의 권력을 적극 이용했던 장남은 구속 대상에 포함돼 동생과는 다른 결말을 맞았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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