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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태자당과의 관계 부정…진실은?

편집부  |  201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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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전자상거래 최대기업인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는 자사의 대주주 중에 태자당 (공산당 고관 자녀) 펀드가 존재한다고 지적된 데 대해, '자신들의 유일한 배경은 시장'이라고 부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미국의 소리방송(VOA)에, 알리바바의 성공은 ‘현직 최고 지도부 일원의 가족과 손을 잡았기 때문’이라며 알리바바의 해명을 일축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즈(NYT)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 주주 중에는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손자인 장즈쥔(江志軍)이 공동 경영자로 있는 보위(博裕)자본과 류윈산 현 정치국 상무위원의 아들 류러페이(刘乐飞)가 회장인 중신(中信)자본, 고 천윈(陈云) 전 총리의 아들 천위안(陈元)이 이끄는 궈카이(国开) 금융 등 총 20명이 넘는 태자당계 펀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알리바바의 신규 주식 공개(IPO)는 미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그 복잡한 제휴관계와 불투명한 경영구조가 문제시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지금까지 소프트뱅크 등 상위 주주만 공개했지만, 이번에 태자당과의 관련설이 나오자 다른 주주의 세부사항도 공개했습니다.


마윈(马云) 회장은 태자당과의 관계를 부정하고 있지만, 하버드대 객원교수였던 법학자 천샤오핑(陈小平) 박사는 “태자당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알리바바도 없을 것이다”라고 단언했습니다. 알리바바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알리페이를 통해 금융 서비스로서 개인에게 단기금융상품펀드(MMF)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금융업이 국유은행에 의해서 독점되고 있어, 알리바바가 금융업에 참가할 수 있었던 것은 태자당의 존재와 큰 관련이 있다고 천씨는 지적했습니다.


마 회장은 태자당의 지지를 얻어낸 후, 공산당을 옹호하는 발언을 반복해 왔습니다. 2013년 7월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1989년 톈안먼 사건에 대해 “무력 탄압은 덩샤오핑의 완벽한 결단은 아니지만 가장 올바른 결단”이라고 말해 탄압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또 미국 구글사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 데 대해 “구글은 반성해야 한다”, “타사의 성공이 정부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천씨는 마 회장의 발언에 대해 태자당과 좋은 관계를 구축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마 회장은 태자당의 지지를 얻은 후, “중국의 은행이 변하지 않으면, 우리가 은행을 바꾸어 간다”고 호언했습니다.


알리바바에 대한 투자로 태자당계 펀드는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알리바바가 공표한 주주 상세내용에 따르면, 중신자본, 보위자본, 궈카이 금융이 각각 알리바바의 주식을 1.10%, 0.55%, 0.47%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IPO가 성공하면,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2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태자당 계열 펀드는 적어도 25억달러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알리바바와 태자당과의 관계를 지적한 NYT 기사가 중국 웨이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지만, 관련 글이 삭제되고 있습니다. 홍콩대 푸킹와 교수는 로이터 통신에, “글 삭제는, 알리바바 때문이 아니라, 지도자의 자녀나 손자를 언급한 것이 주된 이유”라고 지적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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