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27일, 홍콩당국에 의해 지명 수배된 중국 부동산 업계의 부호 쩡웨이(曾偉) 씨가 사이판에 입국했을 때 미국 국토안보부에 구속됐습니다.
쩡씨는 2010년, 홍콩 당국에 의해 ‘뇌물방지조례’ 위반, ‘조직적이고 심각한 범죄조례’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이판 현지 신문 ‘사이판 트리뷴(Saipan Tribune)’은 지난 28일, 쩡씨가 23일 신분증을 위조해 입국을 시도했으며, 미국 국토 안보부의 지문 감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발각됐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소리방송(VOA)에 따르면, 쩡씨는 쩡칭훙 전 중공 정치국 상무위원의 아들이며, 호주에 3,240만 호주달러(약 304억원) 의 대저택을 구입했다고 외신에 의해 자주 보도됐습니다.
한편 중국 재신망에 따르면, 쩡씨는 일찍이 홍콩 언론에 ‘전 정치국 상무위원과는 혈연관계가 없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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