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习 주석, 이례적 칭다오 폭발사건 현장 방문….왜?

편집부  |  201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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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주석이 이례적으로 재해지를
방문해 피해자를 위로하고 있다(웨이보)

[SOH] 중국에서 최근 폭발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대부분 사고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발생한 송유관 폭발사고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 사고는 발생 전후와 원인에 많은 의문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언론들도 수시로 태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이 현장을 시찰하는 등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여론의 억측을 부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계 언론은 25일 오후 4시, 중국 석유화공집단의 석유파이프 폭발 사고로 55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 14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칭다오시 정부 웨이보에 따르면, 경찰당국은 25일 밤, 중국 석유화공집단 관계자 7명과 현지 경제개발구 관계자 2명을 구속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들 9명의 이름과 신분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시진핑 중국 주석은 중국 공산당의 관례를 깨고 직접 ‘칭다오대 부속 병원 황다오(黄) 분원’을 방문해 부상자를 위문해 외부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시사평론가 린쯔쉬는 “중국은 사고다발국가로 사망자수가 수십명에서 수백명에 이르는 재난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중공 지도자가 피해지역을 방문하는 일은 거의 없다. 쓰촨 대지진에도 원자바오 총리가 간 것뿐이었다. 원저우 고속철도 사고에는 장더장 부총리를 파견했을 뿐이다. 국가 주석이 현장에 가서 부상자를 위문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관영 언론은 시 주석이 24일 칭다오 시찰에 나서면서 이번 사고에 대해 ‘조사를 서두르고 법에 근거해 관계자의 책임을 추궁할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날인 25일, 사고 조사팀을 이끌고 있는 양둥량(楊棟梁) 국가안전감독국장은 이번 사고를 ‘심각한 인재’라고 단정했습니다. 26일 ‘베이징 청년보’도 ‘중국 석유화공과 현지정부에 큰 책임이 있다’, ‘반드시 공개적이고 투명한 방법으로 사고를 처리하고, 관련 기업과 현지 정부의 책임을 엄격하게 추궁해야 한다’는 논조의 사설을 게재했습니다.


시 주석의 이례적인 재해지 시찰과, 관영 언론 및 관료들의 단호한 태도는 여러 억측을 낳고 있습니다. 홍콩 명보는 리커창 총리 대신 시 주석이 시찰한 것은 이를 계기로 권위를 확립하고, 이 중대 사고를 ‘석유벌 (石油閥)’을 타격하기 위한 새로운 국면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칼럼니스트 구여우(顧猷)는 24일 웨이보에 ‘중국 석유화공이 칭다오 대폭발을 일으킨 것은 석유 정치대폭발의 전주이다. 수십의 생명이 ‘호랑이’의 제물이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게시물은 이후 곧바로 삭제됐으나, ‘석유 정치폭풍이 머지않아 도래한다’는 견해는 인터넷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3중 전회 후 중국 전역에서는 폭발사건이 잇따랐고, 톈안먼 광장의 차량돌진사건, 산시성 공산당위원회 건물 앞 폭발사건 등에 대한 많은 의혹들이 아직까지 해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사 평론가 린쯔쉬는 칭다오 폭발사건을 포함한 일련의 폭발사건은 모두 민감한 시기, 민감한 장소에서 발생했으며, 그 내막은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할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린씨는 “시진핑이 신속히 사고현장에 간 일은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간단한 일이 아니다. 3중 전회에서 국유기업 개혁안이 나왔다. 즉, 석유와 통신 부문 등 장쩌민파가 독점하고 있는 기업에 메스를 가해 이익을 재분배하는 것이다. 장쩌민, 저우융캉은 이를 두려워하므로, 권력투쟁은 필연적으로 격화된다. 많은 돌발사고의 배후가 얼마나 깊은가는 중공 내부자만이 알 것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칭다오 폭발사건 후에도 중국 전역에서 사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24일, 허베이성 싱타이(邢台)시에서는 공사중 가스관이 파손됐고, 25일 저장성 원저우시에서는 가스 누출사고가 2건 발생했고, 그 중 1건은 가스관이 폭발해 3명이 부상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도대체 중국은 어떻게 돼버린 것인가’라고 한탄하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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