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다음달 초 한-미 서해 대잠수함 훈련을 앞두고 중국 해군이 서해에서 실탄 훈련을 실시하기로 해 서해상에 또다시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
중국 국방부는 29일 성명을 통해 인민해방군 북해함대가 9월 1일부터 4일까지 서해상에서 실탄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방부는 또 이번 훈련이 연례훈련이라면서 함포사격 위주로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의 명보(明報)는 인민해방군 북해함대의 서해훈련 계획 발표와 관련, “서해에 풍운이 다시 일고 있다”면서 북해함대의 서해훈련이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한미 양국이 북한의 천안함 폭침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동해상에서 ‘불굴의 의지’ 훈련을 실시한 이후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금까지 서해, 남중국해, 동중국해 등 인근 해역에서 모두 4차례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중공 당국은 한-미 연합훈련을 중국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며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중공 정권은 미국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잇따라 철군한 후, 군사전략 중심이 점차 아태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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