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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시조 - 황제의 전설(4.정호(鼎湖)에서 승천하다)
2007-06-12 04:15:02 | 조회 7356
중국의 시조-황제의 전설(4.정호(鼎湖)에서 승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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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통문화- ‘옛 사람에게 배운다’ 유 인순입니다.
오늘은 중국의 시조-황제의 전설에 마지막 네 번째 이야기에 대해
들려드려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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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정호(鼎湖)에서 승천하다)
전설에 의하면 황제는 각지를 순유하면서
여러 신선들에게 신선의 도를 닦는 방법에 대해 물었습니다.
황제: 아! 이곳이 왕옥산이로구나~
신설: 그대가 진정 9정단법을 얻고자 한다면 진정으로 공부를 해야 할 것이오~
황제: 선생께서 바로 왕옥산을 지키는 신선이시군요... 고맙습니다.
왕옥산(王屋山)에서 황제는 신선의 말처럼 진정으로 공부르 하여 9정단법(九鼎丹法
을 정통한 후 왕위를 포기하였습니다.
후에 또 천대산(天台山)에서 금액신단(金液神丹)을 얻었고,
청구산(青丘山)에서 삼황내문을 얻었으며,
나중에는 청성산(青城山)에서 진일지법(真一之法)을 전수받아
신인의 가르침대로 형산(荆山) 산기슭에서 솥을 주조하였습니다.
황제: 여기서 솥을 주조할 것이니라
신하: 폐하 정말로 뜻이 이뤄질까요?
황제: 얻고자 함이 없어야 승천할 수 있다 하였습니다.
그러니 마음에 들어오는 안 좋은 생각들을 어서 빨리 버리십시오
신하: 죄송합니다. 신이 깨달음이 부족하여 드린 말씀이니 너무 심려치 마십시오
황제: 알겠소~~
솥이 완성되던 날 수염이 길게 난 용이
황제의 승천을 도우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왔습니다.
신하: 폐하 하늘에서 용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황제: 그래요? 제 말을 믿고 잘 따라와 주어서 고맙습니다.
신하: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황제: 이제 때가 되었도다.
신하: 폐하~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용의 잔등위로 먼저 오르시지요~
황제: 그러지요~
황제가 용의 잔등에 올라앉자 후궁의 비빈, 군신 등 70여 명이 따라서 용을 탔습니다.
용의 잔등에는 오직 70개의 자리밖에 없었습니다.
백성1: 황, 황제 폐하
백성2: 반드시 같이 가겠습니다.
자리에 앉지 못한 사람들은 용의 수염을 잡았는데,
용이 승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백성1: 오~~~~아!
배성2: 황제 폐하~아!~~~·
용의 수염이 많은 사람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끊어지자,
수염을 잡았던 사람들이 하나하나씩 떨어지고 황제의 활마저 떨어졌습니다.
황제와 왕비들이 승천하는데 아직 세간에서 고생을 하게 된 사람들은
안타까워 대성통곡을 하였는데,
그 눈물이 모여 호수를 이루어 마침내 솥이 잠겨 버렸다고 합니다.
백성1: 폐하 흐흐흑~흑~흑
백성2: 폐하 저희는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한단 말입니까? 흐흐흐흑~~~
후세 사람들은 이곳을 정호(鼎湖)라 이름 짓고 그 활을 오호(呜号)라 칭하였습니다.
황제는 용을 타고 승천한 후 중앙 상제가 되어 천궁의 중앙에 자리 잡았습니다.
황제의 사면에는 천제들이 한 명씩 서 있는데 각자 일방의 사무를 맡아보고 있었습니다. 동방의 천제 태표(太豹)는 손에 컴파스를 들고 봄을 주관하는 춘신이요,
남방의 천제 염제는 손에 저울대를 잡고 여름을 주관하는 하신이며,
서방의 천제 소호는 손에 곡척(曲尺)을 잡고 가을을 주관하는 추신이요,
북방의 천제 전욱(颛顼)은 저울추를 들고 겨울을 주관하는 동신인데,
이 사방 천제는 모두 황제가 관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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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는 승천을 해서도 하늘 아래 백성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였네요
전통문화 오늘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진행에 유 인순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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