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법으로 세상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
[SOH] 세상은 점점 복잡해지고 그에 따라 법령도 점점 빽빽하게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그물이 점점 물샐 틈 없이 조밀해지고 있는데요.
언젠가 온 세상에 법제가 완전하게 자리 잡으면 이 땅의 모든 죄악은 사라질까요? 참 쉽지 않은 사유꺼리입니다.
이것이 쉬운 문제라면 벌써 그런 세상이 왔겠지요. 이럴 때 우리는 옛 사람의 사례를 참고합니다.
제자백가(諸子百家) 중 법의 대가라 불렸던 상앙(商鞅)을 만나볼까요?
춘추전국시대 진(秦)나라의 법가 정치가였던 상앙은 갖가지 형벌로 법을 삼엄하게 세웠습니다.
백성들은 어디를 가던지 이동할 때마다 허가서를 얻어야 했으며, 소소한 죄를 저지른 수많은 사람들이 이마에 강제 타투-자자(刺字)를 당하거나 코를 베이는 치욕을 당했습니다.
상앙은 심지어 자신의 법을 칭송하는 이들까지도 체포하여 처벌했다고 하니, 참 이상한 사람이지요? “공적인 일에는 이런저런 감정을 넣지 말라!”는 것일까요?
당시, 혹독한 법으로 범죄율은 많이 줄었지만 형벌을 받은 이들의 원한은 하늘을 덮을 듯 커져만 갔습니다.
그리고 상앙은 결국 자신이 정한 법의 그물에 걸려 이리저리 헤매다가 비참한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법이란 엄정한 것이 맞습니다. 원래 ‘법 법(法)’자의 고대 모습은 이런 식이었습니다.
‘해치’를 들어보셨나요? 흔히 해태라고도 불리는 이 신수가 바로 해치입니다.
이 신수는 진실하지 못한 이, 삿된 이를 보면 달려들어 그 내장을 파먹어버린다고 하니 무섭죠?
그래서 청와대 앞에 그 해치를 세워두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법은 엄중해야 하지만 너무 엄해지고 조밀해지면 사람은 숨을 쉴 수가 없으며 확장성과 창조성은 사라지고 맙니다.
사람을 편하게 하려던 법이 자칫하면 사람을 꽁꽁 옭아매는 장치가 될 수 있는 것이죠.
그것을 모르는 이들이 바로 중국 공산 세력이 아닌가 합니다.
중공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근절을 이유로 ‘제로코로나’ 정책을 앞세워 모든 인민의 데이터와 움직임을 빠짐없이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그들은 그것이 인민들의 건강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도 주장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설마 그렇게 될까” 싶던 ‘빅브라더’의 출현입니다.
사람을 좋게 만드는 것은 법이 아니라 ‘도덕(道德)의 제고’입니다.
한때 중국을 비롯한 동양에는 그런 도덕심이 충만했으나 중국공산당의 기승으로 짓밟히고 있으니 참으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우리 꿀고전은 희나리처럼 퇴색해가는 동양의 참된 문화와 도덕을 다시 밝히고 드러내려 하고 있습니다! (계속)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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