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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古典] 옛 길에 들어서다

편집부  |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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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옛 길에 들어서다

[SOH] 당신에게 고전은 어떤 느낌인가요?

고전은 어렵고 고리타분할 거라는 그런 인식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점점 더 자극적인 정보를 원하다 보니 고전에 대한 만남은 날로 드물어만 가는 추세입니다. 

고전의 맛은 시인 백석의 국수에 대한 표현처럼 맛이 좀 심심하고도 슴슴하거든요. 그런데 그냥 외면하기엔 고전은 너무나 영양이 풍부하지요. 그래서 고전에 살짝 꿀을 발라보았습니다.

고전을 주입해대는 경직된 교육이 아니라 소통하고 이야기 나누듯 달달한 재미를 더하자는 뜻에서 '꿀古典'입니다.

그런데 이 고전(古典), 그 기본적인 뜻은 뭘까요?

우선 예 고(古)입니다. '예'란 참으로 깊은 의미가 있는데 의외로 옛 것의 맛을 잘 아는 사람이 드 뭅니다. 우선 '예'는 인류집단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과거를 뜻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정신이 이기 성의 먼지에 덜 힘쌓인 시절을 '옛'이라 합니다. 

그러면 옛날은 모든 사상이나 정신이 고매했을까요? 물론 그 당시도 용과 뱀은 혼잡했을 것이고 성현과 속인 역시 뒤섞여 살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정신의 가장 바르고 순수한 부분을 골라야 하는데 그게 바로 책입니다. 

그런데 책이면 다 고매한 것이 아니어서 문제입니다. 다행히도 그런 책의 레벨도 구분하는 문자들이 있으니 이건 알고 넘어갈까요?



먼 옛날 책은 나무쪽에 써서 끈에 꿰어서 보관했습니다. 그 모양이 책(冊)이죠. 그것을 둘둘 말아 서 들고 다닐 적에는 권(卷)이라 했고요. 책 한권 두권 할 적의 권(卷)입니다.

또 경(經)이 있는데요. '살아갈 길을 담았다.'하여 길 경이며 책 경도 됩니다. 성경(聖經), 불경(佛經)의 그 경입니다. 그 경(經)과 같은 레벨로 전(典)이 있는데, 이것은 책의 형식보다는 그 안에 담긴 진리, 법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러니 고전(古典)이 무엇이겠습니까?

옛 사상 중에서 가장 지혜가 농축된 금싸라기 같은 내용을 모듬한 것이 바로 고전(古典)인 것입니다. 고전이 남겨져 있어 동서고금의 위대한 선생님들이 우리 앞에 친절히 다가와 주시는 것입니다. 

당신이 원한다면 퇴계나 율곡 선생도 독(獨)선생으로 모실 수 있습니다. 노자나 공자도 마찬가지로 와주십니다. 당신이 고전을 멀리 하지만 않는다면 말입니다.




더구나 고전은 무궁무진한 스토리 속에서 건져 올린 것입니다. 그 스토리가 바로 우리 눈을 ‘번쩍!’ 뜨게 하는 꿀이지요! 이제 당신은 꿀을 빨다가 어느덧 가슴에 문화가 심어지고 머리에 도덕이 꽃 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온 몸의 세포마다 지혜가 열매 맺히는 전율을 느끼게 되겠지요.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판타지도 아니고 흥미만 유발하려는 가십도 아닙니다. 고전은 품격이 이미 다르지요. 이제 그 옛 길에 접어드신 당신은 뭔가 낯익으면서도 신비로운 풍광 속으로 점점 들어가는 자신을 보게 되실 겁니다. 고전의 길, 그것이 바로 ‘점입가경(漸入佳境)’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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