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온 대지가 싱그러운 초록으로 물들고 여러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는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미적 감각과 감성이 풍부한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5월이면 누구나 녹색 화폭에 새겨진 그림책을 보는 것 같은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다.
한국의 시인이자 수필의 대가였던 피천득 선생은 그의 첫 수필 ‘금아시문선집’에서 5월이 가진 활기와 아름다움을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한 스물 한 살의 청신한 얼굴과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 가락지이다.”라고 표현했다.
그렇게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5월이 저물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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