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파룬궁박해추적조사 국제조직(WOIPFG)는 중국 내 수백 개 병원의 직원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동방 장기이식 센터는 간과 신장 이식에 참여하는 110명의 의사를 보유하고 있고, 그들 중 46명은 외과과장과 내과의사, 13명은 비상근의사”라고 밝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방 장기이식 센터는 자체 홈페이지에서 장기 이식 책임자인 션종양 박사를 비롯한 관련 부문 의사들의 프로필과 경력과 기타 자료들을 소개하며, 해당 센터가 ‘장기 이식’ 수술에 대해 매우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음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 의사 주소록 웹사이트인 ‘우리는 의사그룹’에 소개된 동방 장기이식 센터 주즈쥔 부원장의 프로필에 따르면 2011년까지 최소 1400건의 간 이식을 완료했는데, 그 중 100건은 ‘살아있는 친척들’로부터 기증받은 부분 간 이식이었다. 

또 판청 외과과장보는 2006년 7월까지 직접 1,000건의 간 이식과 1,600건의 간 이식 구득을 수행했다.

▲ 의사 판청(左), 외과과장 가오웨이(右)

또 다른 중국 의사 데이터베이스인 ‘좋은 의사 온라인’에 따르면 가오웨이 외과과장은 2000년 초반부터 10여년간 약 800건의 간 이식을 집도했다.

이 사이트에 소개된 신장 이식 담당의 쑹원리 외과과장보는 비슷한 기간 2,000여건의 신장이식을 수행했고, 모춘보 외과과장보는 1,500건 이상을 수행했다.

비록 이 수술들 중 일부는 기증자 살해를 초래하지 않았더라도 – 예를 들어 ‘살아있는 친척’으로부터 수백 건의 기증이 있었다(그것들이 정말로 친척들로부터 나왔다면) – 대다수의 이식 수술은 기증자를 살해해야 했다.

이 외과 의사들의 평균 총 이식건수는 간단하게 –반드시 신뢰할 만한 방법일 필요 없이– 나머지 직원들로부터 추론될 수 있었다. 총 이식량은 2014년에 공식 건수인 10,000건보다 7배 많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단지 소수의 의사들의 프로필에서 나온 수치들만으로 그 병원이 발표한 전체 수치에 근접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가 프로필을 입수할 수 있었던 의사들은 단순히 특수 케이스였거나 그들은 그들의 기록을 부풀리거나 공동 수술에 참여한 것 등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어느 경우라도 이들의 이식 수술 횟수를 과감하게 줄인다고 해도 이 외과의사 자신들의 수술 건수는 공식 건수를 훨씬 능가한 것으로 보인다.

톈진 제1중앙병원에서 증축한 건축물의 규모도 현재까지 알려진 장기 이식 건수보다 실제 이식 건수가 더 많다는 것을 암시한다. 톈진시가 약 2천만달러(1.3억위안)를 들여 동방장기이식센터를 건설한 것을 볼 EO, 상식적으로 그것을 사용하려는 의도가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새로운 건물이 즉각적이고 광범위하게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 이는 여러 공식 연계된 대행사들에 의해 유지되는 공공자원으로 중국 전역의 건설과 개조에 대한 상세내역을 제공하는 중국 건설 및 리모델링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해당 센터 건물과 개조 기록에서 나온 것이다.

핵심 증거는 그 사이트에 첨부된 ‘2008년에 완료된 병원에 대한 추가 개조’에 관한 내용의 파일이다. 톈진 건축설계 사무소가 작성해 2009년 10월에 올라온 이 파일은 ‘동방 장기이식센터 건설 후의 기간’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자료의 내용은 주로 이식센터의 본관과 외래환자 병동, 긴급 병동에 관한 것이었다. (이식 건물은 개조되지 않았다), 내용에 따르면 ‘에너지 절약과 환자들의 쾌적함을 높이기 위해’ 정면에는 방음벽을 추가했다. 외래환자 병동은 3-4개 층도 추가되었다.

하지만 이 자료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하루 평균 2,000명의 외래환자가 있으며, 병상 사용률은 86%, 신장과 간 이식 병상은 90% 사용된다’는 부분이다.

톈진 제1병원의 동방 장기이식센터에서 이 기간 동안 이식에 사용된 총 병상 수는 500개다. 자료에 따르면 동방 빌딩의 전체 층 공간은 46,558평방미터이다. 그러므로 톈진 제1병원의 평면도는 이 병원의 모든 다른 활동들의 기록을 이식 수술이 갱신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동방 장기이식센터의 광고에 따르면 원정장기이식 환자가 병원에 체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체 시간은 장기를 기다리는 시간과 회복에 걸리는 시간에 따라 1-2개월일 수 있다.

그러나 해외 환자들의 실제 체류 시간은 최대치보다 최소로 단축될 수 있다. 2007년 두 캐나다인 연구자가 수집한 중국 원정장기이식 환자들의 경험에 따르면 병원 측은 이식에 소요되는 총 기간이 단지 ‘7일’ 이라고 말했다. 베이징대 인민병원 정신과 보조의사들은 병원 체류는 보통 2-3 주라고 소개했다.

추정된 평균 체류 기간은 수행될 수 있는 전체 이식에 대한 추정에 중대한 차이를 낳는다.

예를 들어, 평균 환자 체류기간이 이식 건수 당 30일 이라면 2006년 말에서 2008년 말까지 연간 5,400 건의 이식이 동방 장기이식 센터에서 일어났을 수 있다. 각 건당 체류기간이 2주일이라면 그 양은 10,800건일 수 있고 2개월이라면 단 2,700건일 수도 있다.

톈진 제1병원에서의 실제 평균 체류 기간을 알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 보고서를 검토한 이식 외과 의사들은 이 시나리오의 범위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이처럼 높은 수준의 사용률은 톈진 제1중앙병원이 동방 장기이식센터를 개원한 이후 단지 2년간만 일시적으로 나타난 것일까?

다른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아니다’. 그것은 곧바로 중국 내에서 ‘평균치’가 되었다. (계속)

곽제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