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제/국내
특집
기획
연재
미디어/방송
션윈예술단
참여마당
전체기사
등대
문재학
갈매기 날갯짓 속으로 파도소리 모으고 있는 외로운 등대
고독을 반추해온 그 세월이 얼마인가.
저녁노을 스러지는 망망대해에 어둠이 내려앉으면
검은 물결 잠재우는 생명의 불꽃을 밝게 돋우네.
비바람 몰아치고 혹한이 엄습해도 빛을 뿌린다. 길게 드리우는 변함없는 빛을
지친 항해에 안도(安堵)의 닻을 내려놓는 포근한 빛을
편집부(ⓒ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