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자연이 그려낸 한 폭의 수채화가 연상되는 태백산 상고대.
상고대란 순수한 우리말로 ‘나무서리’, ‘서리꽃’으로도 불린다.
상고대는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만들어진다. 공기 중의 수증기가 나무나 풀에 붙어 얼면서 아름다운 눈꽃을 형성한다.
상고대는 보통 기온이 급격히 하락하는 겨울과 이른 봄의 밤과 새벽에 많이 발생하며, 기온이 올라가는 낮에는 사라지기 때문에 그 모습을 보기가 그리 쉽지 않다.
겨울에도 새벽녘까지만 존재하기 때문에 상고대의 장관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함’은 필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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