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함은 마치 허기에 시달릴 때처럼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이기 쉽습니다.

맹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은 사람의 가장 큰 욕망이다.
사람이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게 된 것은
굶주리고 목이 말라 입과 배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사람이 만약 입과 배가 입은 해를 마음속의 해로 여긴다면
그는 입신할 뿐 아니라 치욕을 멀리할 수 있다.”

맹자는 배고픈 사람이 무엇이건 달게 먹는 것은
부족함이 음식의 진정한 맛을 해쳤기 때문이며
이 부족함이 사람의 마음까지도 해를 입힌다고 했습니다.

비단 배고픔뿐만이 아니라 사리사욕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족함을 급히 채우려고 하면
바른 도리를 따질 겨를이 없이 함부로 행동하게 됩니다.

욕망은 부족함을 느껴 무엇을 가지려 하거나 누리고자 하는
지나친 욕심을 말합니다.
배고픔, 목마름, 가난함, 능력이 부족함, 직위가 낮음,
따뜻하지 않고 위로가 되지 않는 가족과 동료 등등.
우리 주변에는 부족함과 그 부족을 채우려는 욕망이 많고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 욕망은 쉽사리 마음에 해를 입히고 바르지 않은 곳으로
우리를 이끌고 갑니다.

부족함을 느낄 때 마음을 바라봐야 합니다.
욕심이 앞서 함부로 행동하고 있지 않은가?
부족함을 느껴도 마음을 견정히 할 수 있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 드렸습니다.